음식점들이 넘쳐나는 가운데 다른 곳과는 다른 차별을 둔 이색 음식점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다른 느낌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이색 맛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고기집도 마찬가지이다. 요즘은 질 좋은 고기를 취급하는 곳이 많아지다 보니 다른 여러 가지 방법으로 특색 있는 메뉴들을 선보이기도 한다.
삼겹살을 1미리의 대패삼겹살부터 3미리, 5미리, 7미리의 두툼한 삼겹살까지 두께별로 골라 먹을 수 있는 인천 구월동 맛집 1357삼겹살이 이색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기집이지만 레스토랑과 같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재즈선율의 음악으로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국내산 암퇘지삼겹살을 10일 이상 숙성을 하여 남다른 식감으로 맛볼 수 있다. 또한 삼겹살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게 전시되어 있어 신뢰감을 더했다. 기본 상차림에는 세가지 소스와 함께 홍합탕도 같이 나와서 고기가 익는 동안 안주로 먹기에 적당하다. 특히 같이 나오는 파채는 감칠맛 나는 양념으로 무쳐 나와 고기와 같이 먹으면 고기의 맛을 한층 살려준다는 평이다. 기본찬은 셀프바가 마련되어 있어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보통 일반적인 삼겹살의 두께는 3미리이지만 풍부한 육질과 씹는 식감을 느끼고 싶으면 두꺼운 삼겹살을 추천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빨리 익혀 먹기를 원하면 얇은 삼겹살을 추천한다. 구월아시아드 맛집으로도 이름이 나있는 1357철판삼겹에는 삼겹살뿐만 아니라 새우와 관자 메뉴도 있어 고기와 같이 즐길 수 있다.
소주와 맥주뿐만 아니라 다양한 술이 준비가 되어 있어 술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화요, 문배술, 히이볼, 코젤다크, 일품진로 등 흔히 보기 어려운 술들이 준비되어 있고 와인콜키지 프리로 원하는 와인을 가져가서 먹을 수도 있다.
질좋은 고기를 두께별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에 까다로운 직장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아 회식장소로 즐겨 찾는다. 고기집이지만 분위기가 좋아 데이트장소로도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