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항 인근 해상 민관군 합동 훈련
해양환경관리공단 울산지사(지사장 한영식)는 지난 13일,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을 위한 민관군 합동훈련을 온산항(동북화학 1부두) 인근 해상에서 실시하였다.
금번 합동훈련에는 해양경비안전서, 울산화학합동방재센터, 119화학구조센터, 53사단 화생방지원대 등 총 10여개 재난대응기관 및 단업체 등 약 101명이 참가하였으며, 2015년 울산항 4부두에서 정박중인 한양에이스호(케미컬운반선) 혼산(질산80%, 황산20%) 유출사고를 가정해 화학사고 대응 매뉴얼에 의한 물질정보 확인, 현장관리 및 통제, 사고물질 탐지, 인명구조, 피해예측 및 경계구역 설정, 제독 및 사후관리 등의 단계별 현장대응으로 진행되었다.
울산지역은 액체화물 물동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온산공단을 비롯한 석유화학산업과 연계한 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이 19개소가 산 재해 있으며, 810여기의 저장탱크에 400만kl의 물질을 저장하고 있다.
해양환경관리공단 한영식 지사장은 “앞으로도 재난대응기관 간 유해화학물질(HNS)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화학사고의 신속한 대처와 확고한 대응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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