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 세계 유병률 25%…소화 잘 되는 음식은?
소화불량, 세계 유병률 25%…소화 잘 되는 음식은?
  • 강현주 기자
  • 승인 2017.04.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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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게티이미지

불규칙한 생활패턴과 부적절한 식습관 탓에 소화불량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 역학 조사에서는 세계 유병률이 약 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화불량이 매우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임을 시사했다.

소화불량은 상복부가 불쾌하거나 속이 쓰리고, 구역질이 나는 등 여러 증상이 포함되며, 헬리코박터균 감염이나 음식,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대개 만성적으로 진행되어 생활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기 때문에 유발 요인을 찾아내어 이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무작정 약물요법을 시행하기보다 생활습관과 식이부터 조절해야 한다.

증상이 생기면 스트레스로 인해 더 악화되지 않도록 기분을 전환하고, 가급적 소화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소화가 잘 되는 음식에는 ‘양배추’가 대표적이다. 양배추에 풍부한 비타민과 칼륨, 산화효소 등은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시키며 위점막을 강화하는 작용을 한다.

양배추는 삶아서 양배추물로 마시면 흡수가 잘 되는 대신 열에 약한 영양소가 소실될 수 있기 때문에 양배추주스로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시중에는 양배추사과즙, 양배추브로콜리즙 등 다양한 양배추즙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양배추즙은 제품의 제조방식에 따라 양배추즙 효과에 영향을 주므로 구매 전 이를 확인해야 한다.

양배추즙은 보통 ‘물 추출 방식’ 혹은 ‘전체식 방식’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물 추출 방식은 양배추를 물에 달여 액기스를 우려내는 방식으로 일반적으로 사용되지만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은 추출이 어렵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이와 달리 ’전체식 방식‘은 양배추 겉잎까지 통째로 갈아낸 분말을 액기스에 첨가하는 방식이다. 전체식 양배추즙은 물에 녹지 않는 성분 외에도 양배추의 겉잎에 들어있는 칼슘과 비타민A, 철분 성분도 추출이 가능해 양배추의 효능을 최대한 담아낼 수 있다.

한국기능식품연구원에 의하면 일반 양배추즙과 양배추분말의 성분 비교 결과, 양배추분말의 아연, 플라보노이드, 비타민E, 식이섬유 등의 함량이 양배추즙보다 4배 이상 높았다.

소화불량에는 양배추와 같은 소화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뿐 아니라 적당한 유산소운동 역시 필요하다. 운동은 체내의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주어 증상을 호전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소화불량이 지속되면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암, 혹은 다른 질환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으므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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