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 앞당길 항암 음식 ‘양배추와마늘’
백세시대 앞당길 항암 음식 ‘양배추와마늘’
  • 강현주 기자
  • 승인 2017.04.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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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밝힌 지난해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은 82.4세로‘100세시대’에 다가서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 의학과 치료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암의 5년 생존율이 70.3%로 높아지면서 점차 평균수명이 높아지는 추세다.

그러나 암은 여전히 국내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질환으로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암을 포함한 모든 질병의 3할은 음식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한다. 건강한 백세시대를 위한 대표 항암음식 두 가지를 알아봤다.

첫번째 소개할 항암음식은 바로 ‘양배추’다. 미국국립암연구소는 양배추를 암예방에 효과적인음식 8위로 선정했다. 양배추의 이소티오시아네이트 화합물은 체내에서 발암물질을 해독하는효소를 생성하여 식도와 간, 대장과 위의 암발생을 억제한다고 알려졌다.

또한 양배추는 암세포를 파괴하는 종양괴사 인자의 활동에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하며, 항암성분인 ‘설포라판’과 ‘인돌-3-카비놀’을 함유한다. <한국식품영양학회지(2012)>에 따르면 양배추추출물이 인체의 위암·간암·전립선암 세포주증식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추출물의 농도가 높아질수록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이 증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두 번째로 소개할 음식은 미국국립 암연구소가 꼽은 항암음식 1위인 ‘마늘’이다. 마늘은 항암성분인 셀레늄을 토양에서 흡수·저장하며, 마늘의 알리신은 살균작용이 매우 뛰어나 세균을 죽이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능이 있다.

아울러 미국국립암연구소와 중국상해암연구소는 상해에 거주하는 암환자와 건강한 사람을 조사하여 마늘을 즐겨먹는 사람의 암발생률이 50~70% 낮았다고 밝혔다.

마늘은 훌륭한 항암 음식이지만 독한 냄새와 매운맛 때문에 생으로 섭취하기가 쉽지않다. 대신 마늘을 익혀구운 마늘로 먹거나 숙성시켜 흑마늘로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흑마늘은 숙성과정에서 냄새와 맛이 휘발되어 먹기좋게 변한다. 시중에서는 흑마늘을 가공하여 흑마늘 소스, 흑마늘즙, 발효흑마늘 등으로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흑마늘즙의 경우즙이 추출되는 방식에 따라 영양소 함량이 달라지므로 마늘 효능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구매전 확인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시판되는 대부분의 흑마늘즙은 통마늘을 흑마늘로 숙성한 후 물에 달여 즙을 뽑아내는 ‘물추출방식’으로 제조된다 .물로 영양소를 추출하기 때문에 해당 영양소의 용해성이 중요하다. 물에 녹는 영양소는 추출이 쉬운 반면, 물에 녹지 않는 영양소는 추출이 어렵다.

이와 다른 방식으로는 흑마늘을 통째 갈아낸 분말을 농축액에 담는 ‘전체식방식’이 있다. 전체식 방식은 흑마늘을 분쇄하여 초미세 분말로 추출하므로 용해 여부와 상관 없이 흑마늘의 영양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다.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이 분말 추출한 흑마늘분말액과 물 추출한 흑마늘즙의 영양소를 조사한 연구를 통해 분말액이 즙보다 비타민E, 아연,칼슘,철 등 성분이 최대 9.03배 더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진단과 조기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며 3월 21일을 ‘암 예방의 날’로 지정한 바 있다. 암을 예방하는 3분의 1이 되기위해서는 우선 암에 걸리지 않는 신체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꾸준히 운동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취미생활을 만드는 한편, 항암 음식을 자주 섭취하며 몸을 건강하게 관리해야 백세시대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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