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임진왜란 당시 사명 대사의 승병 훈련장소인 재약산 사자평 억새 군락지를 복원시킨다고 23일 밝혔다.

 표충사 윗쪽에 있는 사자평은 매년 가을에 억새를 보러 오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국내 최고의 억새 관광지다.

 밀양시는 억새 군락지 복원에 1억4,000만원을 투입해 5.76㏊를 복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표충사와 환경단체들은 억새 군락지에 참나무, 칡 등이 우거지면서 해마다 면적이 줄어 복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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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행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