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든 엽산 요리, 합성 비타민제 필요 없네
잘 만든 엽산 요리, 합성 비타민제 필요 없네
  • 이혜조 기자
  • 승인 2017.03.0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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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은 우리 몸 구석구석에 혈액과 산소를 전달해주는 ‘생명의 길’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혈관에 혈전이 쌓여 혈액순환이 어려워지면 각 신체 조직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이는 자연스레 건강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혈전을 예방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엽산을 풍부하게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엽산이 혈전을 촉진시킬 수 있는 호모시스테인을 메티오닌이라는 무해한 성분으로 바꿔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엽산은 비타민제로도 많이 섭취하지만 3월 제철음식에는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굳이 합성 엽산제를 따로 섭취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면 합성엽산을 대신할 엽산 요리로는 과연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 바지락냉이된장국 = 제철을 맞아 살이 통통하게 오른 바지락과 향긋한 향이 일품이 냉이는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고 할 수 있다. 냉이에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데다가 바지락에 엽산의 합성을 도와주는 비타민B12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냉이와 바지락을 함께 섭취하면 체내에 합성되는 엽산의 양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다.

조리법

1) 해감을 한 바지락을 청주 약간과 함께 끓는 물에 넣는다.

2) 바지락을 건져낸 국물에 된장을 풀고 다시 바지락을 넣는다.

3) 깨끗하게 손질한 냉이를 맨 마지막에 넣어 향을 돋구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한다.

◊ 방울다다기양배추 피클 = 9월부터 3월까지 가장 향미가 풍부한 방울다다기양배추는 방울양배추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방울양배추는 ‘엽산의 보고’라 할 수 있는데 방울양배추는 100g당 240㎍의 엽산을 함유하고 있어 일일 권장 엽산 섭취량(400㎍)의 절반 이상을 채울 수 있다.

조리법

1) 물 1컵, 설탕 1컵, 소금 두 큰술을 넣고 끓인 뒤 식초 1컵을 부어 단촛물을 만든다.

2) 씻은 방울다다기양배추를 반으로 잘라 깨끗한 유리병에 넣은 뒤 그 위로 단촛물을 붓는다.

3) 하루 정도 익혔다가 그대로 먹으면 된다.

◊ 딸기스무디 = 단맛을 자랑하는 제철과일 딸기에는 엽산뿐만 아니라 비타민C, 비타민B1, 펙틴, 안토시아닌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혈전 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조리법

1) 꽁꽁 얼린 딸기를 우유와 함께 갈아낸다.

2) 설탕은 딸기의 영양소를 파괴할 수 있으므로 단맛을 더 내고 싶다면 꿀을 약간 넣으면 된다.

3월 제철음식에는 엽산이 풍부한 식재료가 많아 따로 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입맛이 떨어지기 쉬운 봄철,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제철음식을 이용해 달아난 입맛과 혈관 건강을 함께 지켜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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