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오후3시로 예정된 '양산천 댐 신청지 주민설명회'에 지율스님 등 환경단체 회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주민설명회 장소로 통도사 코 앞에 있는 하북면사무소를 지정했다.
이에따라 지율 스님을 비롯한 통도사 스님들도 향후 추이를 지켜본다는 차원에서 적극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 지난해 12월 양산시 용수 공급과 홍수 조절 및 재해예방을 위한 소규모 댐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통도사 인근에 댐 건설 추진...환경단체 반발 예상>
6일 지율 스님은 <불교닷컴>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양산천 댐 건설 주민설명회에 사중스님들과 함께 참석하겠다."며 "수해복구는 이해하나 댐 건설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밝혔다.
스님은 이어 "천성산이 너무나 난개발됐다. 천성산에는 어떠한 이유로든 못 하나 박지 못한다."며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막아내겠다."고 다짐했다.
양산시는 천성산에 제2의 둘레길을 만들 예정으로 홍룡사(재단법인 선학원 소속) 옆 홍룡폭포 경유 노선과 각종 모노레일, 법기 수원지 개발계획 등을 세워 놓고 있다.
한편 양산시가 계획 중인 댐 건설 후보지는 동면 내송천(산지골), 상북면 외석천(오룡골), 하북면 용소천(용소골), 명동 명곡천(명곡소류지) 등 4곳으로 총 저수량은 170만~620만t 규모다.
그러나 4곳의 댐 후보지 지형 특성상 투자 대비 수자원 이용률이 낮아 용수 공급과 홍수조절용 댐 건설의 타당성이 떨어진다는 연구 용역결과가 도출될 경우 전면 재검토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는 댐별 483억원에서 839억원으로 총 2484억원(국비 2236억원,지방비 248억원)으로 추산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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