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제보실천으로 최순실 사태 재발 막자” 입법 등 추진
국회의원, 사회지도층, 시민단체, 일반시민 적극 참여
오는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내부제보자들과 사회 각개 각층이 참여한 가운데,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내부제보를 활성화하고 내부제보자를 보호하기 위한 ‘내부제보실천운동 심포지엄 및 발대식’이 열린다.
내부제보실천운동은 권력형 비리와 사회 곳곳에 만연한 부정부패에 맞서 싸우기 위해 양심을 걸고 내부의 진실을 고발하는 의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단체이다. 지난해 9월부터 내부고발 당사자·범종교계·범시민사회단체가 모여 ‘내부고발자 보호법’ 제정 등을 추진 중이다.
내부제보실천운동은 내부고발자 보호법 및 내부고발자 보호운동 공익재단을 설립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내부제보실천운동 심포지엄 및 발대식’을 개최한다.
그동안 자신을 희생한 내부제보자 대부분 권력과 자본에 의해 배신자로 찍혔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내부에서 은밀하게 일어나는 부정과 비리에 눈을 감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이다. 최순실 등에 의한 국정농단과 부역자들로 인한 엄청난 국가적 피해를 전 국민들이 입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내부제보실천운동은 더 이상 부정과 부패를 용납할 수 없다는 국민들의 열망을 담아 불의에 당당하게 맞서는 용기있는 국민들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국회와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많은 국회의원과 범종교계·범시민사회단체 및 일반국민들이 적극 동참, 이번 심포지엄과 발대식을 갖게 돼고, 우리 내부실천운동은 대한민국이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가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천정배 국회의원 등이 공동주최하고 서울지방변호사회가 후원한다. 내부제보자로는 군납비리를 폭로한 해군사관학교 출신의 김영수 등 7명이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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