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재까지 매주 촛불집회서 추모, 13일에는 추모문화제
촛불집회에서 소신공양(분신)한 정원 스님의 장례가 촛불집회가 열리는 광화문 광장에서 엄수된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은 10일 대표자회의에서 장례일정을 확정했다. 장례 명칭은 ‘민주 정의 평화의 수행자, 정원스님 시민사회장’이다. 퇴진행동은 ‘정원 큰스님 분신 항거 비상대책위원회’로부터 장례절차를 위임 받았다.
스님의 장례는 14일 오후 1시 스님이 한때 몸 담았던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조계사 앞에서 노제 후 광화문 광장에서 영결식을 엄수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선 13일 오후 7시 스님의 빈소가 있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추모문화제를 한다. 퇴진행동은 스님의 장례 후 49재인 2월 26일까지 매주 촛불집회에서 스님을 추모한다.
스님의 빈소에는 10일 이재명 성남시장과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허태곤 참여불교재가연대 상임대표 등이 조문을 했다. 스님과 인연이 없는 촛불 시민들과 대학생 등의 조문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
바른불교재가모임 운영위원들은 스님의 입적부터 장례가 진행되는 동안 내내 스님의 빈소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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