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총림신서 첫 번째 ‘육조단경’
쌍계총림신서 첫 번째 ‘육조단경’
  • 조현성 기자
  • 승인 2017.01.06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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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스님 출가 70주년 기념 올해부터 계속 출간

우리 시대 큰스님인 고산 스님(쌍계총림 방장)의 <육조단경> 강의가 출간됐다. 쌍계총림은 스님의 출가 70주년을 기념해 경율론 삼장에 능통한 스님의 법문을 경전별로 엮어 <쌍계총림신서>를 펴낸다.

쌍계총림 쌍계사(주지 원정 스님)와 고산문화재단(이사장 영담 스님)는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쌍계사 주지 원정 스님은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알리는 전법과 생사해탈을 위한 경절문, 돈오법 수행을 진각하기 위해 고산문화재단과 <쌍계총림신서>를 발간한다. 한국불교 근대 강맥을 잇는 귀중한 경전강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쌍계총림신서>는 “고산 스님이 지난 1948년 출가 후 제방의 강원에서 논강한 경전과 율장, 선어록 강의와 법회에서 한 법문 등을 집대성한 출판물이다.

쌍계사와 고산문화재단은 고산 스님의 세수 84세 기념일인 6일 <고산큰스님 돈황본 육조단경 강의>를 발간했다. 이 책은 고산 스님이 20여 년 전 스님들 공부모임인 ‘명심회’ 스님들에게 했던 20회 분량의 강의를 엮은 것이다.

고산 스님은 ‘돈황본 육조단경’을 대승사본, 흥성사본, 덕이본, 종보본 등과 비교‧연구해 강의했다. 스님은 조계종 종정을 지낸 성철 스님(1912~1993) 강의와도 비교했다. 꼼꼼한 현토, 불교와 세간의 일화를 비유로 들어 쉽게 논강한 것이 특징이다. 고산 스님은 고령과 좋지 않은 건강에도 매일 새벽 교정을 직접 봤다.

고산문화재단 이사장 영담 스님은 “쌍계사에는 육조혜능 대사의 정상을 모신 정상탑이 있다. 조계종 수행가풍을 선양하기 위해 <육조단경>으로 쌍계총림신서 발간을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계율정신으로 돌아가자는 취지에서 <범망경>을 오는 음력 3월 쌍계사 보살계 법회에 맞춰 발간하겠다. 조계종 소의경전인 <금강경>을 풀이한 <금강경오가해> 등 경전과 어록을 차례로 펴내겠다. 의식 범패 등 의례집, 다도 관련 서적 등도 펴낼 예정”이라고 했다. (관련기사 이어집니다)

고산큰스님 돈황본 육조단경 강의┃지은이 고산 대종사┃반야샘┃7만원(전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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