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바람이 불고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각종 호흡기질환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늘어난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6세 미만 영유아의 65%가 겨울철에 호흡기질환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흡기질환은 외부의 바이러스나 세균이 호흡기 점막 세포내로 침투하는 질환으로, 감기, 인플루엔자, 폐렴, 천식, 기관지염 등이 이에 속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기침, 발열, 두통, 몸살 등이 꼽히며,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경우 호흡기질환에 걸리면 이차적인 합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어 부모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외출 시 옷을 따뜻하게 입혀 아이의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하고, 사람이 많은 곳에 갈 때는 마스크를 착용시키는 것이 좋다. 또한 손 씻기나 양치질 등 개인위생에 대한 습관을 길러줌과 동시에, 아이의 면역력을 증진시켜 체내로 침입하는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힘을 길러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면역력 향상법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복용이다. 유산균은 장 점막을 자극해 면역물질 분비를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영양소의 분해와 흡수, 원활한 배변 활동, 유해균 억제 등을 도와 신체 전반적인 건강에 이롭게 작용한다.
이렇듯 아이의 면역력 강화 및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시중에 ‘아기 유산균’, ‘6세 유산균’, ‘어린이 유산균’ 등 아이 연령대별 맞춤 제품으로 다양하게 나와 있다. 이때 6세 유산균, 어린이 유산균 등의 효능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선 제품별 특징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우선 유산균의 맛이나 향, 제품의 생산 편리성 등을 위해 첨가되는 화학첨가물의 사용 여부를 살펴, 이를 피하는 것이 좋다. 합성착향료, 부형제 등의 화학첨가물은 장기간 섭취할 경우 일부 체내에 쌓여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무첨가 유산균 제품 브랜드 ㈜프로스랩은 “화학첨가물은 장기간 복합적으로 섭취하면 아무래도 안 좋을 수밖에 없다”며 “아이들을 위한 유산균 제품을 선택할 때는 화학성분을 일절 사용하지 않은 무첨가 유산균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더불어 영유아 장내에 보다 다양한 세균총을 형성하기 위해선 소장에서 활동하는 락토바실러스 균주와 대장에서 활동하는 비피도박테리움 균주가 적절하게 배합된 복합균주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추천할 만한 균주로는 면역력 증진에 좋은 모유유산균 락토바실러스 루테리를 포함해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베 등이 있다.
또한 신바이오틱스 개념의 제품을 선택하면 장내 유익균의 활발한 증식을 기대할 수 있다. 신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에 프락토올리고당, 식이섬유와 같은 ‘프리바이오틱스’를 부원료를 첨가한 제품으로, 이 프리바이오틱스가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어 장내 유익균의 정착 및 증식을 돕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