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자정센터 총무원앞 1인시위
교단자정센터는 30일부터 조계종 총무원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중이다.
1인 시위에 참가중인 손옥균 팀장(사진)은 "MBC PD수첩등에 보도되어 전국적으로 종단의 위의를 손상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마곡사 진각스님에 대한 판결이 30일로 예정되었으나 다시 연기됐다"며 "진각스님이 9월 14일 법정구속된지 1달 보름이 넘어가고 있지만 초심호계원은 판결조차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정센터는 "호계원법상 본인출석을 원칙으로 하지만 진각스님이 수감되어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계속 연기신청을 받아들이는 것은 호계원이 종단의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자정센터는 이어 "동국대학교 이사회문제등 산적한 현안에 대한 해결이 미루어지고 있으며, 종도들의 최소한의 여망을 담은 ‘종단청정위원회’도 구성도 한달이 넘게 실무회의를 4차에 걸쳐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불투명해진 상황"이라며 종단의 위기대처 능력 부족을 비판했다.
자정센터는 다음달 1일부터는 열리는 175차 중앙종회가 종단 내외의 우려와 걱정을 어떻게 수용할 것인지 보여주는 장이 될것으로 예상한다며 종회가 끝날때까지 매일 오후1시에서 2시 사이에 시위를 계속할 예정이다.
자정센터는 "동국대 영배이사장스님의 즉각 사퇴, 영담스님 발언에 대한 징계, 종단청정위 구성을 촉구하고 사부대중의 힘을 모으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1인시위의 뜻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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