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과 건달바
피임과 건달바
  • 강병균 교수(포항공대)
  • 승인 2016.07.11 13:08
  • 댓글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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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강병균 교수의 '환망공상과 기이한 세상'-108. 영계 러다이트 운동

어떤 사람이 철마(鐵馬)를 만들었습니다. 철마를 타면, 걸어서 족히 2주일은 걸리던, 부산에서 서울까지의 길을 몇 시간 만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당들이 경고를 했습니다. 철마를 타면 마신(馬神)에게 신벌(神罰)을 받아 죽는다고. 처음에는 아무도 안 죽더니 5,000번째 승객이 죽었습니다. 철마가 산길에서 추락한 것입니다. 그동안 기죽어 있던 무당들이 떼로 입을 열고 “거 봐라, 벌 받았다”라고 떠들어댔지만,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철마를 탔습니다. 그리고 계속 5,000명당 한 명꼴로 죽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교통사고 사망률은 5,000명당 한 명 정도입니다. 정말 신벌을 받아 죽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사람들은 열심히 철마를 타고, 가끔 죽습니다. 알고 보니, 최근 신문보도에 의하면, 무당들의 저주는 먹고살기 힘들어진 마부(馬夫)들의 사주에 의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아무리 종교가, 문명의 이기를, 도덕적인 이유로 신의 뜻으로 금지하려 해도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경구피임약의 '발명'입니다. 이것은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들을 원치 않는 임신의 공포로부터 해방시켰습니다. 신이 인간을 사랑한다는 것은 말뿐이었고 신은 남자를 편애하였습니다. 수백만 년 동안 여성을 억압하고 차별하던 남자들이 만든 그 어떤 종교도 하지 못한, 획기적인 여권(女權)의 신장이라는 위업을 과학이 이룬 것입니다. 콘돔도 크게 기여를 했습니다. 난자는 기다리고 정자는 2억 마리나 되지만, 둘 사이를 가로막은 난공불락의 비닐 막을 뚫지 못합니다. 불교 교리에 의하면, 남녀가 성행위를 하면 정자가 난자로 들어가는 순간 그 틈에 같이 들어가려고 건달바(영혼)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기다리다 좌절하고 돌아가야 합니다. 수태를 하지 못하는 건달바들이 영계에서 반(反)과학기술 데모(영계 러다이트 운동)를 일으킬 만도 한데, 아직까지 그런 말은 들리지 않습니다. 영계에는, 세속 민주국가에는 있는, 집회결사의 자유가 없을까요? 참으로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 깜빡 잊고 말하지 않은 게 있군요. 지금은 무당들도 철마를 탄다고 합니다. 그리고 건달바들은 피임을 하는 짝들에게는 처음부터 찾아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건달바들이 피임을 금지하는 가톨릭으로 몰려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 가면 환생은 ‘따 놓은 당상’입니다. 그래서인지, 한국에서 기독교와 불교 인구는 줄어들고 있지만, 가톨릭 인구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톨릭은 불교에 우호적입니다.
 

   
 

서울대 수학학사ㆍ석사, 미국 아이오와대 수학박사. 포항공대 교수(1987~). 포항공대 전 교수평의회 의장. 전 대학평의원회 의장. 대학시절 룸비니 수년간 참가. 30년간 매일 채식과 참선을 해 옴. 전 조계종 종정 혜암 스님 문하에서 철야정진 수년간 참가. 26년 전 백련암에서 3천배 후 성철 스님으로부터 법명을 받음.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은 석가모니 부처님이며, 가장 위대한 발견은 무아사상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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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2016-07-16 14:57:35
중음신이 불교인지 아닌지 니 생각을 말해 봐.

얼마나 2016-07-16 13:40:39
그렇게도 공부에 자신이 없어,
공개토론도 못하나?

한국불교가 그렇게 걱정된다는자들 아닌가?......

붙어보면 2016-07-16 11:10:23
영어 누가 더잘하는지는 대화해보면 알게된다.
가수 누가 더노래잘부르는지는 경연해보면 알게된다.
돈 누가더 많은지는 까보면 알고,
공부 누가 더 잘하는지는 시험쳐보면 알게된다.

우리 한국불교 망하는 이유를 들라 한다면,
모든...영역에..... 다....있는......

이것이 없다 .....

불자라면수행과믿음과희망을~ 2016-07-16 07:32:23
부처님도 죽이지 못하고 다스리지 못한 유일무이한~

한번 기록으로 형성되면 창조주 아니라 그누구 할아버지도 그누구도 죽일 수 없고 죽을 수 도없는
영원불멸의 -부처님말씀을믿고 그대로 수행하면

과보는 일반 받어면 그대로 따를 수 밖에 없다면~그만큼 어마ㅣ무시하다면

이젠 불자님들은 우리가 한낱 미물이라는 물고기 서원도 이루어짐이 분명 하구나를 믿고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위대한 중도법인 이 공의 중도행으로~희망과 행복을 만들 수 있겟죠
이것도 반드시 과보를 받을 것이며
그누구도 허물 수 없는 마음의습에 기록하게 하자-아무것도 모르는[무명의삶]
또 기억도 안나는 한ㅇ생의 삶보다는~

우리는 하드에 우리 스스로가 과보룰 수록, 기록 하게하는 능력을 배웠고 ,알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불자다

과거의 이미 받은 과보의 행을 하면서도~ /지금 내가하는 공의 모든 경계에서[인연] 중도의 자비행 공덕행도 반드시 과보를 받을것이다!!!

한번 기록으로 형성되면 창조주 아니라 그누구 할아버지도 그누구도 죽일 수 없고 죽을 수 도없는
영원불멸의 종자 -그래서 이 과보는 일반 받어면 그대로 따를 수 밖에 없을것이다

그래서 이 과보는 일반 받어면 그대로 따를 수 밖에 없을것이다


이것은 하늘도 악마도 방해 못하고 죽일 수 없다 그래 하자~
그래서 부처님은 항상 보살마음 잘내는 서원이 필요하다 한것!!!

바로 이러한 고의 영역에서 중도행으로 새로운 염의 기록으로 만들어서 스스로 과보를 만들고 받아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지금의 모든 자비의 중도행은 현생도 슬기롭게 지혜 얻어가면서도
지금 기록하는 염의기록은 반드시 축복이 되고 행복이 되어 과보 받을것이다-부처님말씀 그대로 알게됨!

정법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서원하는 법부터 우리는 새롭게 해야합니다

부처님이 수행한법 2016-07-16 07:07:32
일체업보가~가득[저장]한 육근의근 4념처[마음의습 업보 업식]

이것은
다른 어떠한 방법으로도 안되고/
아무리/화두니/기,명상이니/다른 선정이니 해 도 없엘 수 있는 종자가 아닙니다-

부처님도 죽이지 못하고 다스리지 못한 유일무이한~

한번 기록으로 형성되면 창조주 아니라 그누구 할아버지도 그누구도 죽일 수 없고 죽을 수 도없는
영원불멸의 종자 부처님도 두손 두발 다든-유일 독종 종자-부처님말씀

그래서 과보는 일반 받어면 그대로 따를 수 밖에 없읍니다
그래서 그것의 과보를 받어면서 스스로가 나서서 이젠 멸행하여~

멸행후 자비희사로[&칠각지] 만들어진 하드에서[4념처]
마음의습이 적응 해 나가도록 하는 법입니다

그리하여 죽일수도,어찌 할 수 도 없지만,, 마음의 습이 기존의 과보를 탐하지 않도록
그것은 내것이 아니다 그것은 번뇌의 공으로 돌아간다 버려야 되는 것이고 죽음으로 가게 하는것이며
일체 삶이라곤 고작 한생살면~ 다시 끝없는 영영세세 헤매이는 과보의 삶이다
그렇게 버리고 탐하지 않도록 자꾸 싫어하게 만들고 찻지 않도록 하면서~

그것을 탐하는 데에 방일하지 않게~/이쪽/저쪽의 공의 경계에서-"중도행의 공의 영역"
범행의 과보와 /출세간의 법행을 가장 스스로에게 알맛게


잘 선택하여 수행하는데 싫어하지 않을 정도로 중도행으로!

육근의 4념처에 새로운-[업식, 업보, 과보<초선천~>]- 형성되게 하여 그기에 적응 하도록 하는법-이것이 부처님이 그대로 수행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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