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인들을 위한 쉼터 '삼광사 베트남 하노이 빌리지'가 오픈됐다.
부산 삼광사는 다문화인들의 복지와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1차 다문화빌리지'를 삼광사 인근 주택을 리모델링해 27일 오픈했다.
오픈식에는 다문화다종교평화운동을 펼치고 있는 천태종 삼광사 주지 무원스님과 지부간부, 막티힌 베트남 불자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동참했으며 삼덕통상 문창섭대표가 함께 참여해 하노이빌리지에 쌀을 전달했다.
이어 기념촬영과 테이프 커팅 후, 베트남불자들이 준비한 점심을 들며 참가자들과 함께 축하했다.
베트남 불자회는 매월 1번씩 삼광사에서 법회를 봉행하고 있으며, 이번 부처님오시날에 베트남 현지 스님을 초청해 삼광사 봉축법요식에 함께 동참할 예정이다.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은 "다문화인들이 절에 와서 참배하고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인 만큼, 편안하게 와서 서로 만나서 고향에 대한 외로움을 달래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광사는 하노이빌리지를 시작으로 여건이 만들어지면 나라별로 주요 도시 이름의 쉼터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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