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 설치 논란을 빚고 있는 울산시 울주군 신불산에 모노레일 설치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산림청 산하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신불산 자연휴양림에 총 3.8㎞ 길이의 모노레일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5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남부사업팀은 모노레일 설치 설명회를 개최했었다.

 설명회에 따르면 신불산 모노레일 설치 검토는 전국 39개 자연휴양림 가운데 처음으로 모노레일 설치에 따른 예산은 10억원 가량이 소요되며, 공청회 등을 거쳐 이르면 올해 안에 착공한다.

 설치 예정 장소는 신불산 휴양림 하단에서 파래소 폭포를 거쳐 상단까지다.

 모노레일 설치 사실 여부를 묻는 <불교닷컴>의 질문에 남부사업팀과 통도사 관계자는 모두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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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행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