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사 '고운(孤雲) 유람길' 조성...80억원 투입
쌍계사 '고운(孤雲) 유람길' 조성...80억원 투입
  • 김원행 기자
  • 승인 2016.02.19 10: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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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禪)·다(茶)·음(音)의 본산(本山) 쌍계사의 문화적 가치 창출을 통한 천년고찰 쌍계사 중흥 발판이 마련된다.

 이를 위해 하동군은 '고운(孤雲) 유람길 탐방로' 조성사업 최종 용역보고회를 19일 가졌다.

 고운 유람길은 하동군 화개동을 지칭하는 것으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고운 최치원 선생의 시(詩) '호리병 속의 별천(壺中別天)'를 인용하며 격찬했었다.

 고운 유람길 탐방로는 동국 별천지 화개동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 문화, 역사가 어우러진 예술적 탐방로를 조성함으로써 스위스 알프스 융프라우에 버금가는 하동 100년 미래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운 유람길은 선생의 흔적이 있는 쌍계사에서 불일폭포로 이어지는 계곡을 따라 길이 1.5㎞의 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국비 40억원·지방비 40억원 등 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탐방로에는 데크로드, 나무 아치교, 구름다리(현수교), 전망대, 포토존 등이 친환경적으로 설치돼 탐방객이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특히 탐방로가 설치되는 이 일대는 고운 선생이 짓고 쓴 국보 제47호 '진감선사탑비'를 비롯해, 쌍계사 입구의 '쌍계석문' 각자, '청학을 불러 놀았다'는 '환학대' 등 선생의 발자취가 곳곳에 남아 있다.

 하동군은 연내 실시 설계를 거쳐 내년 초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오는 2019년 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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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객 2016-02-19 13:59:57
탐방객 돈이나 노리고 꾸미는 짓은 삼가해야지.
호주머니나 보면서 꾸미면 천박이라서 수년 못가지.
기천년 아름다움으로 눈 앞이 훤하다면 장엄도 좋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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