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로는 학술문화상에 동국대 경주캠퍼스 윤영해 학장, 평화실천상에는 사회복지법인 자재공덕회 이사장인 보각스님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21일 노천당 월하대종사 열반 12주기 추모식 날에 거행되며, 상금 500만원과 상패가 각각 수여된다.
윤 학장은 지난 1972년 통도사에서 출가해 해인사 중강을 거쳤고, 이어 서강대 종교학박사확위를 취득했으며, '주자의 선불교 비판 연구'논문을 발표해 지난 2002년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문수사리보살최상승무생계경(보물 제734호. 통도사성보박물관소장)을 최초로 완역하는 등 불교인재 양성과 불교학 연구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각스님은 지난 1986년 중앙승가대교수를 시작으로 삼전종합복지관장(1994년), 소쩍새마을 원장(1995년)을 맡으면서 지난 2004년도에는 자재공덕회를 설립했다. 이후 노인요양시설, 실비요양시설,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을 개원해 지역복지의 취약점을 개선하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위한부 시설인 '나눔의 집' 이사 및 비구니 노스님들의 시설을 만드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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