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와 IS(이슬람국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복잡한 국제역학관계로 이 테러전쟁이 어떻게 비화될지는 예측불허입니다. 러시아는 시리아편,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는 IS편, 미국을 포함한 서구도 은근히 IS를 두둔하고 있습니다. 시리아는 또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였습니다.
종교의 근본주의가 인류의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히틀러의 2차 대전도 예수를 살해한 유대인에 대한 기독교인의 보복이라는 설도 있습니다(히틀러는 가톨릭이었습니다). 부시라는 기독교 근본주의자가 방아쇠를 당긴 테러와의 이 전쟁을 프란치스코 교황은 무기상(arms traders)과 테러음모꾼(plotters of terrorism)이 개입된, 세계 3차 대전의 단편적인 모습(piecemeal world war)이라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이 전쟁의 최고의 전략적 가치는 돈이며, 최고의 무기는 무차별 살상입니다. 점점 황폐해지고 지옥으로 변해가는 신자유주의 세상입니다. 이 비극의 배후에는 자본의 탐욕이 웅크리고 있는 것입니다. [관련기사: 필자 한겨레신문 칼럼- 지하디스트 양산하는 신자유주의]
테러리스트 주연의, 국가와 종교가 조연, 그리고 군산복합체가 연출자인 광기어린 블록버스터 영화를 지구촌은 하루가 멀다고 관람하고 있습니다. 흥행 성적이 꽤 좋은 것 같습니다. 광고로 돈을 버는 CNN과 폭스뉴스 등 미디어 재벌들은 쉼 없이 속보를 전하며 전쟁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참으로 우울한 것은 우물 안 개구리 속 우리의 위정자들입니다. 그들은 세상이 이렇게 미쳐 돌아가는 것을 간파라도 하고 있을까요? 미국의 샌더스 대통령 후보, 영국의 제레미코빈 노동당 당수, 그리고 캐나다의 트뤼도 수상은 자본 탐욕의 질서에 결연히 대항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진실어린 호소에 많은 시민들이 호응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종교는 또 어떤가요? 작년 만해도 열렬히 환영받던 교황이 공산국가 쿠바와 미국의 수교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자, 한국의 종교인들은 그를 탐탁지 않게 여기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 언론에 교황에 대한 보도가 점점 보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종교인들 중에는 의외로 대결주의자들이 많습니다. 한반도가 유일 분단국으로 남아 있는 이유입니다. 베트남의 틱광뚝과 팃낙한 스님, 그리고 독일의 퓌러 목사 등은 조국통일을 위해 목숨을 던졌습니다. 불편하다고 진실에 눈귀를 막는다면 이 어찌 참된 종교인이라 하겠습니까. 지금 김건중 학생의 목숨 건 단식이라는 눈앞의 우리 일을 제쳐두고, 생색나는 일에는 두 팔 걷고 나서고 있습니다. 정치인보다 더 영리합니다. 가슴이 답답해져 옵니다.
자등명법등명. 몇 천 년을 내다본 부처님의 통찰이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인류가 지향해야할 참으로 소중한 가르침입니다. 종교에 기대지 말고 우리 시민 각자가 스스로 깨어나야 합니다! 종교라는 도그마에 벗어나서 눈을 크게 뜨고 넓은 세상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부처님도 당시 국경을 넘나들며 국제정세를 정확히 파악하고 계셨습니다.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깨달음이라는 우물 안에 갇혀있었습니다. 깨달음이라는 미망, 그리고 수천 년 전의 경전으로부터 인류는 빠져나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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