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거푸 성원미달…‘종관위 무용론’ 대두
연거푸 성원미달…‘종관위 무용론’ 대두
  • 조현성 기자
  • 승인 2015.10.26 16:07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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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 스님 후임 동국대이사회가 직접 뽑을까

▲ 대한불교조계종 종립학교관리위원회는 26일 제100차 회의를 열고 동국대 이사후보 추천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14명 가운데 5명만이 출석해 성원이 되지 않았다 ⓒ불교닷컴

동국대 이사 후보를 추천할 종립학교관리위원회가 성원미달로 열리지 못했다. 12월 19일 끝나는 이사장 일면 스님 등 종관위가 추천하지 않은 후임이사를 동국대 이사회가 직접 뽑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종립학교관리위원회(위원장 삼혜 스님)는 26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100차 회의를 소집했다. 회의에는 삼혜‧환적‧현민‧명준‧지성 스님 등 제적위원 14명 가운데 5명만이 출석했다. 회의는 지난 8일 제99차 회의에 연이어 미개최 됐다.

지난달 제203회 조계종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종관위가 추천한 동국대 이사 일면 스님 동의안이 부결되면서 벌어진 일들이다. 일면 스님 이사후보 추천이 부결되면서 종회의장과 불교광장 대표 사퇴 요구까지 있었다. 기습 개최하려던 제99차 회의는 ‘성원미달로 인한 미개최’라고 공지했다가 이틀 전 위원장이 회의를 취소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종관위 위원장 삼혜 스님은 “첨예한 문제라 위원들이 출석하지 않은 것 같다. 다음 회기 일정을 잡겠다. 원만히 풀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위원장 삼혜 스님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종관위가 선출 않은 동국대 이사후보는 동국대 이사회가 직접 처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국대 정관(제24조)에는 “조계종 재적승려 이사 및 감사는 조계종단의 2배수 이상 추천을 받아 선임한다. 다만 법정기일 내에 후보를 추천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이사회에서 선임한다”고 명시한 것이 근거이다. 정관은 “임원의 선임은 임기만료 2개월 전에 하여야 하며 늦어도 임기개시 1개월 전에 관할청에 취임 승인을 신청하여야 한다”고 하고 있다.

과거 여야의 첨예한 대립으로 동국대 이사후보 추천이 미뤄졌을 당시, 동국대 이사회는 단독으로 이사후임 선출을 강행하는 것만큼은 피해왔다. 종관위 설립‧운영 취지 등을 살펴볼 때 이사회 단독 임원 선출은 종립학교 위상을 떨어뜨리는 해종행위로 여겼던 것으로 해석된다.

동국대는 여러 이유로 법정기일을 넘겨 임원이 공석인 상황이 자주 있었다. 동국대가 특정인의 임원 선출 강행을 위해 정관 준수를  명분으로 내세우더라도 ‘중앙종회 부동의’로 확인된 여론을 무시한 비판만큼은 피하기 어렵다. 이 경우, 기부금에 상당 부분 의존하는 종립학교 운영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짐작된다.

종관위가 두 차례나 공전하면서 ‘종관위 무용론’도 나오고 있다. 여야 다툼 상황도 아니고 불교광장이 장악한 종관위가 동국대 이사 후임 안건조차 처리하지 못하는 까닭이다. 종관위가 의무와 권한을 방기했다는 비판과 함께 커지고 있는 무용론을 잠재우는 길은 일면 스님 후임 후보선출의 건을 스스로 처리하느냐 여부에 달렸다.

[불교중심 불교닷컴, 기사제보 cetan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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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당 2015-10-28 17:36:31
종립관리위원이 무슨 결정을 자기들 의지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허당이다.
출석이나 불출석을 낱낱이 지명하지 않았다면 그거이 이상한 일이다.
출석하는 명분, 불출석의 명분이 사연솎에 이루어 지는 것이 정치.
조계종아! 지금까지도 많이 무그따! 아이가?

쪼개종은 2015-10-26 22:29:09
1. 자승 패거리 실력행사로 몰아냄.
1. 쪼개종 자승패거리가 佛敎의 근간+주체가 아님을 알려
刑事犯 免避 대상이 아님을 홍보할 것.

쪼개종은 2015-10-26 21:17:58
이 분
歲壽(연세) 까묵었다.
80 ~90 쯤 되리라.

예전엔 1 시간 넘게 법문 허선는디
요새 용화선원 인터넷 법문 보믄 20分 남짓 허시더라.

代理 법문 허는 者도 보이니
이 사람이 후계자로 보인다. (뉜지 모림)

암튼 송담시님
아즉도 生存 法門 펼치시니
佛子라믄 가서 함 들어 보시라.
(전철 1호선 인천행 주안역 북측 하차 도보 5분 거리)
<용화선원> 검색 허믄 됨다요.

----------------

기부금은 좋으나
시주금은 미신이오
------------
용화선원도 내가 댕길때만 혀도
미신敎 천도재 지냅디다.

쪼개종은 2015-10-26 20:55:44
전강시님 법문은
녹음기 재생...이다.

전강시님은
내가 불교 입문 이전에 이미 열반 허섰다.

쪼개종은 2015-10-26 20:48:43
왜냐고 ?
작금 쪼개종을 이끌어 나아가는 체제의 주역들이 모다 썩었기 때문이다.
썩은 야덜이 하는 일마다 이해타산의 産物이다.

석존의 갈침과는 10만 8천리 벌어져 있다.
이는 佛교가 될 수도 없고 佛교도 아니다.

일마 땡중덜 모다 중 옷 안 벗기고는
한국불교 엄따.

쪼개종은 이미 佛교가 아니다.
부처님 4칭 집단일 뿐이다.
개독교는 신도덜한티 위안이라도 안겨준다.
반면에 쪼개종은 배신감만 부추겨 주고 있다.

松潭(송담)시님은 脫쪼개종 허셨다.
한국 불교는 수행불교이다.
송담시님은 수행 빼믄 암 것도 모르시는 어른이시다.

이 양반 법문 10년 넘게 듣는 동안
젤로 듣기 시른 단어가 수행이다.
수행 녹음기 틀어논 법문만 허시기 땜이다.
田岡시님은 재미난 야그도 허시는디
송담시님은 <수행 녹음기 법문>이니 짜증 왕창 나서, 육성법문 시작허믄 歸家 ㅎㅎㅎㅎ

그려도 <수행> 뿐 임을 내가 체득 혔다.
나보고 법문 허라문
<수행 혀라~>는 녹음테잎만 돌릴 것이당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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