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이후, 한국신학의 과제와 전망'
연세대가 2학기 교과목에 세월호 관련 강좌를 개설했다. 강좌명은 '세월호 이후, 한국신학의 과제와 전망'이다. 대학원생이 대상이다.
강좌를 담당한 전현식 교수는 수업목표에서 "최근 한국사회 전체를 뒤흔든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의 충격 상처의 개인적 사회적 국가적 차원을 관통하는 것은 신학적 차원이다"라며 "강좌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각 분야 저서를 읽고, 발제와 토론을 통해 한국교회및 신학의 공적 본질및 사명을 회복하는데 초점을 둔다"고 밝혔다.
16주 동안 진행되는 수업에서는 ▷세월호 유가족의 고통과 분노 ▷세월호를 바라보는 작가의 눈 ▷세월호에 대한 변호사의 기록 ▷세월호 참사에 대한 사회학적 응답 ▷세월호 참사에 대한 철학적 응답 ▷세월호 참사에 대한 신학적 성찰 ▷한국 공적 신학의 과제와 방향 등을 다룬다.
최근 연세대는 창조론을 교양강좌로 개설해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강좌명은 ‘창조과학’. <성경>을 과학 시각으로 해석·토론하는 내용이 주인 이 수업은 공과대학에서 개설돼 충격이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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