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의 배타주의와 타자의 악마화”
“개신교의 배타주의와 타자의 악마화”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5.03.27 16: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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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2015 화쟁문화아카데미 2회 종교포럼
화쟁문화아카데미 제2회 종교포럼이 28일 오전 10시 열린다.

제2회 종교포럼 발제는 김진호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실장이 맡는다.

김 실장은 ‘개신교의 배타주의와 타자의 악마화’라는 제목으로 너와 나, 나의 종교와 남의 종교를 가르는 배타주의를 한국 개신교의 역사를 통해서 강렬하게 비판하고 있다.

김진호 연구실장은 발제문을 통해 “배타주의로 인한 혐오스러운 역사와 가장 긴밀한 관련이 있는 종교라면 말할 것도 없이 그리스도교”라고 일갈했다.

그는 “빈민들의 종교로서 주류로부터 배척받았던 그리스도교가 이렇게 극적인 반전의 주역이 되었다는 것은 역사의 슬픈 아이러니”라며 “고통당하는 이를 위로하고 죄인을 사면하며 평화를 위해 일하는 이에게 축복을 선포했던 예수, 그리고 그 예수의 정신을 더욱 발전시켜 가난한 자를 위한 복음을 실천하면서 신학적 체계의 틀을 놓았던 바울, 그들은 사회 속에 타자를 증오하게 하고 그러한 배제의 질서를 구축하고자 했던 체제와 전쟁을 벌였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개신교는 점점 그러한 길에서 점점 벗어나고 있다.”고 비판한다. 화쟁문화아카데미는 “주제의 시의성과 대담성으로 말미암아 종교계에 큰 반향과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제1회 종교포럼에서는 ‘깨달음의 특권화’ ‘도그마’ ‘내적 성찰과 행동’ 등의 내용을 토론했다.

2015 화쟁문화아카데미 종교포럼 ‘종교를 걱정하는 불자와 그리스도인의 대화 - 경계너머, 지금여기’는 2월부터 11월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된다. 김근수 해방신학연구소장, 김진호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실장, 조성택 화쟁문화아카데미 대표의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되며, 각각 1부 “무엇이 걱정인가” 2부 “경계너머: 왜 걱정인가” 3부 “지금여기: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오늘날 한국 주류종교의 문제점과 원인, 그리고 극복방안을 고찰한다. 각 주제의 사회는 성해영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 박병기 한국교원대학교 교수, 정경일 새길기독사회문화원 원장이 담당하고 있다.

참가는 무료이며, 화쟁문화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 070-8872-2023 / admin@hwajae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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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불 2015-07-08 17:14:18
그중 대표가 개독교의 김수환 친일파 였지
죽 얼마전 아주 극에 달아서
한나라당이 집권해야 잘산다고 명박이 대선에 앞장 섰지
이유는 노통이 친일익명 사전에 등재 한다니까
노무현씨를 공,사석 구분 없이 씹어대며
명박이 똥고 빨다가 갔지 ㅡ
그게 악마지 다른게 악마냐 ㅡ현시대의 살아있는 악마
그걸 언론에선 ㅡ 선종이라고 추켜 세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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