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열린선원 동물사랑법회 봉행
저잣거리 수행전법도량인 서울 열린선원(원장 법현 스님, 불교생명윤리협회 집행위원장)은 지난 29일 동물사랑법회를 봉행했다.
행사에는 동물애호법음회(Dharma Voices for Animals) 대표 밥 아이삭슨 법사가 초청돼 강연했다. 아이삭슨 법사는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20년 동안 상좌부 불교 수행을 했다. 40년 동안 채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아이삭슨 법사는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주로 사형수를 변론했다. 존재에 대한 연민은 불교를 접하면서 그 깊이가 더했다. 사띠 수행을 하면서 대승불교에서 꺼리는 육식을 하는 것에 마음에 걸렸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한 해에 인간의 먹이로 제공되기 위해 죽어가는 7억5000만 마리의 동물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키우는 단체인 동물애호법음회(DVA)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법사는 “불교에서는 불살생계가 으뜸인 생명사랑의 종교”라며 “채식만으로도 단백질 등 영양섭취를 할 수 있다. 채식을 실천하자”고 했다.
열린선원 주지 법현 스님은 나태주 시인의 풀꽃을 암송하며 “자세히 그리고 오래 보라. 한 방울의 물이 7년 가문 사막을 적시는 것을 생각하며 작은 실천이라도 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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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에서 육고기와 생선을 판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법납이 높다는 이유로 막가파식 행동을 하지말고
생명평화를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지 각론에 충실해라.
횟고기를 먹고 육고기를 팔면서 생명평화를 외친다고
생명형화가 오는 것은 아니다.실천을 해라.
속인들은 더이상 속지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