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 추모, 실종자 무사귀환 기원
19~20일 서울시청 서울광장에서 열기로 한 ‘2014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가 전면 취소됐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 희생자를 추모하고 실종자 전원 무사귀환을 기원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앙신도회는 지난해 4월 전통문화 계승과 건강한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범국민 모금캠페인 ‘행복바라미’를 기획했다. 가정의 달이자 부처님오신날이 있는 5월을 ‘불교계 모금의 달’로 만들자는 취지다.
신도회 산하 날마다좋은날은 행복바라미를 대승불교의 육바라밀을 실천하는 ‘7바라밀’이라는 불교적 해석과 기부와 전통문화까지 더해 대사회공헌 모금배분사업으로 육성 중이다.
이에 따라 19일 서울광장에서 예정된 ‘행복바라미 개막을 알리다’를 주제로 발대식과 함께 국민힐링 즉문즉답, 거리모금 발대조직 퍼포먼스, 해외국가 전통문화 공연, 축하공연, 야외 영화제, 태권도 국가대표 시범단 공연, 인디밴드 공연, 이주민 새터민 장기대회 등을 취소했다.
행복바라미 둘째 날인 20일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바라미’를 주제로 사생 댄스 경연대회, 레크리에이션, 붓다로살자 화쟁코리아 서울대회, 니르바나 오케스트라 공연, 난타 공연, 인디밴드 공연, 야외영화제, 심석희 등 홍보대사 싸인회 등도 모두 하지 않는다.
[불교중심 불교닷컴. 기사제보 dasan2580@gmail.com]
저작권자 © 불교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