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각회장 정갑윤 의원, 울산광역시장 출사표
국회정각회장 정갑윤 의원, 울산광역시장 출사표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4.01.10 17: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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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출마 표명…“불교가 국가발전 견인차 역할 해주길 바라”
정갑윤 국회정각회장@2014불교닷컴

국회 불자의원 모임인 정각회 회장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이 6·4지방선거에서 울산광역시장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정갑윤 의원은 10일 교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6·4 지방선거에서 울산광역시장으로 출마하겠다”며 “15일부터 박근혜 대통령을 모시고 다보스포럼과 인도 등 순방을 다녀온 뒤인 2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9일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었으나, 15∼22일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ㆍ스위스 방문에 함께 해 기자회견을 27일로 연기했다.

그는 “통도사 등 사찰과 불자들이 많은 불교도시인 울산에 그동안 불자 시장이 나오지 않았다. 이번 기회에 불자 시장을 한번 해보려 하는 열망이 있다”고 밝혔다.

정갑윤 의원은 서울과 부산, 대구에 이어 울산 연등회 행사에 정부 예산을 지원하는 데 도왔다.

그는 “2천만 원에 불과한 연등축제 예산을 지난해 5천만 원으로 늘렸고 올해 1억 5천만 원으로 늘여 책정했다”며 “예산에 맞는 내용을 채워주길 바란다”고 불교계에 당부했다. 

또 “울산지역 행사에 가보면 불자들의 참여가 매우 낮았다”고 아쉬워하며, “울산불교와 국가 발전, 울산시 발전을 위해 도와 달라”고도 했다.

정 의원은 18대 국회정각회 전반기 회장으로 5월 임기를 마친다. 법명은 덕음(德音)이다. 울산 백양사 목산 스님에게 받은 법명이다. 국회정각회원은 40명이다. 회비를 납부하는 인원이라고 정 의원은 설명했다.

그는 정각회장 임기 동안 가장 보람된 일을 정각회원과 인도성지순례를 다녀온 일과 10·27법난특별법 시효를 3년 연장한 것을 꼽았다.

그는 “정각회 회원들과 인도성지순례를 했고, 올해 3월에 고우 스님을 모시고 중국선종 순례를 다녀오려 한다”며 “지난해 6월말로 시효가 끝나는 10·27법난관련법 시효를 3년 연장한 것이 보람 있었다. 지난해 9월 정각회 30주년 기념행사도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정 의원은 “국고보조 등 예산 지원에 관계해 보면 조계종 이외 종단의 요구도 많아 힘들기도 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청와대에 불교를 대변할 소통 창구가 마련되지 않아 불편한 점이 잇다. 앞으로 해결할 숙제이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통도사 울산포교당인 해남사(주지 만초 스님) 신도회장도 맡고 있다. 그는 “박근혜 정부는 문화융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앞으로 문화관련 예산을 정부 예산의 2%까지 높이는 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 국정 안정과 나라발전에 불교계가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한국불교는 호국불교가 아닌가. 불교가 여태 해왔듯이 국정안정과 나라발전에 불교가 견인차 역할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사건에는 여당과 박근혜 정부의 책임을 묻는 질문에는 에둘러 피했다. 개헌도 반대했다.

그는 “지난해 국정원 댓글 사건은 맞다 안 맞다는 이야기는 이미 지나간 일이다”며 “대선 캠프에서 국정원에 댓글을 달라고 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고 했다.

또 “개헌보다 경제살리기가 중요한 때이다. 대한민국이 지속성장 발전 하는데 도움을 줘야 한다”며 “우리나라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중간에서 곡예를 한다. 그만큼 국가안보가 절박한 상황이다. 갈등해서는 잘 안 된다. 국민이 한 마음으로 국가 발전에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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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불사 2014-01-15 17:19:22
각계 사회전반에서 불교지도자들이 왕성한 활동만이 인류평화와 불국정토가 될 것이다.
정치와 경제, 교육, 문화, 연예 등에서 불자들이 출현하기를 기대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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