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NYT 등...“석굴암 동영상 보면 경주 여행 예약할 것”
내년 2월 23일까지 美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계속되는 ‘황금의 나라, 신라’ 전시회에 미국 언론들이 극찬하고 있다.
뉴욕타임즈(NYT)는 지난 7일 “기원전 57년께부터 서기 935년까지 한반도를 지배한 신라는 세계에서 역사가 가장 오랜 왕조 가운데 하나”라고 소개했다.
뉴욕타임즈는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국보 제83호)과 경주 황남대총 금관(국보 제191호)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의 울트라HD TV를 통해 소개되는 동영상을 언급하며 “석굴암은 ‘환상적’이다. 석굴암 동영상을 보고 나면 경주 여행을 예약할 수밖에 없다”고 극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13일 신라를 한반도를 처음으로 통일한 나라로 소개하면서 “신라의 황금시대가 미국에서 다시 빛을 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리트저널은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국보 제83호)에 대해 “앉아 있지만 정적이지 않고 팽팽한 긴장감을 보여준다. 세상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모습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로마 시대 제작 유리그릇, 중앙아시아에서 전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은잔 등을 본보기로 들며 “신라는 중국·일본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뿐 아니라 중앙아시아를 넘어 지중해까지 활발한 국제 교역을 펼쳤다”고 전했다.
한편,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은 “지난주까지 박물관 회원 대상 시사회에는 하루 4000여 명이 찾았다. 지난 4일 공식 개막 이후 1만4000여 명이 전시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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