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교육원, 30일부터 미황사에서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 스님)은 오는 30일부터 7월 8일까지 해남 미황사(주지 금강 스님)에서 청년출가학교(학교장 법인 스님)를 개설한다.
두 번째 청년출가학교는 지도법사로 법인 스님, 금강 스님, 가섭 스님, 원영 스님과 지도교수로 도법 스님, 정목 스님, 조한혜정 교수(연세대), 조성택 교수(고려대), 철학자 강신주 씨가 참여한다.
교육원은 “지난해 처음 개설된 청년출가학교는 40명 모집에 270여 명이 지원하는 등 불교계 내외에 큰 호응과 많은 주목을 받았다”며 “체계적인 구성 및 심도 있는 강의는 참가자들로 하여금 높은 만족도와 내적 변화를 이끌어내며, 젊은 세대에 대한 불교의 새로운 접근 방식의 지평을 열어 주었다”고 자평했다.
교육원은 청년출가학교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출가라는 새로운 삶의 대안을 제시하고, 바른 출가 수행자의 길을 안내하려 한다”며 “청년들에게 불교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기반으로 자신과 사회와의 관계를 통찰하게 하여, 스스로 깨어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년출가학교 신청은 6월 23일(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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