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중 툴레인대 졸업식서 함께 춤춰
지난 5월 미국을 방문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한 대학의 졸업식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춰 화제다.
달라이라마는 지난 5월 18일 뉴올리언스의 슈퍼돔에서 열린 툴레인대학교 졸업식 축하를 위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축하공연을 벌인 닥터 존(2013년 제55회 그래미상 최우수 블루스 앨범상 수상자)의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춰 달라이라마 자신도 춤을 출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달라이라마는 명예학위를 수여받은 닥터 존과 앨런 투세인트가 히트곡 메들리를 연주하는 것을 감상하던 중 자신에게 고동색과 노란색의 양산을 건넨 툴레인대학교 총장 스코트 코웬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리듬에 몸을 맞추었다.
달라이 라마는 이날 졸업생들에게 “평화롭고 자비로운 삶을 살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며 격의 없는 불교 지도자로서의 면모도 함께 전해줬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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