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까지, 불화·불상 등 전시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6월 30일까지 ‘지장보살’ 특집전을 개최한다.
지장보살은 석가모니 부처 입멸 후 56억 7000만년 후에 미래불인 미륵부처 출현까지, 번뇌와 죄업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제도·해탈케 하는 일을 부처님에게서 부탁받은 보살이다. 육도에서 윤회하는 중생들을 모두 제도하려는 원력을 지닌 까닭에 대원본존이라고도 불린다.
출품된 ‘지장보살도’는 근대 조성된 것으로 스님의 모습이며 왼손에는 보주를 들고 연화좌에 혼자 서있다. 색채는 붉은 색을 주조색으로 하여 녹색과 분홍색, 청색 등을 채색했다. ‘지장보살상(사진)’은 두건을 쓰고, 양 손을 단전에 모아 보주를 들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전시품 외에도 보조 자료를 이용해 지장보살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장보살이 부처가 되기를 거부하고 미혹한 중생을 제도하는 보살도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54)740-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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