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달한 자비나눔 쌀은 지난 2달간 불자들의 정성어린 보시로 모은 쌀 10kg 500포대로 고양시 거주하는 독거노인,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최성 고양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여래사 불자들이 한 포, 한 포 정성을 모은 쌀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눠 주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최시장은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를 베풀고 있는 여래사 불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자비나눔 쌀 전달 등은 (사)홍법문화복지법인(이사장 정우)이 그동안 벌여 온 부처님 자비 나눔 일환이다.
홍법문화복지법인은 정우 스님의 은사인 홍법 스님의 법명을 딴 법인체로 스님의 유지와 뜻을 기리고자 수학 제자들이 불교발전과 불우이웃 돕기를 위해 2007년 설립했다.
그동안 홍법문화복지법인은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장학 사업 및 영 ·유아 보육 사업, 저소득층 자활자원사업, 저개발국 인도적 지원 사업, 소외계층 문화지원 사업 등을 벌여 왔다.
쌀 전달식에서 여래사 재무 성지 스님은 “많은 양의 자비 나눔 물품은 아니지만 불우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골고루 자비의 물품이 전달돼서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사상이 우리 이웃과 늘 함께 하고 서로 서로가 함께 나눌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줄 수 있는 자리에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통도사 일산포교당 여래사는 지난해 설에는 떡국떡 각각 1kg씩 3,000개를 비닐봉지에 담아 고양시 관내복지관과 저소득층, 독거노인,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자비나눔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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