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의사는 수술받지 않는가
왜 의사는 수술받지 않는가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3.03.12 11: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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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진흥원 3월 화요문화강좌 ‘현명한 의료 소비’는
왜 의사는 수술받지 않는가? 현명하고 균형 잡힌 의료소비를 고민하는 자리가 열린다.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은 19일 오후 7시 정형외과 전문의 김현정 박사를 초청해 ‘왜 의사는 수술받지 않는가’를 주제로 3월 화요열린강좌를 갖는다.

지난 2월부터 열린 연속강좌 ‘우리 ‘몸’이 지닌 치유본능을 찾다’의 두 번째 강좌이다. 이번 강좌의 부제는 ‘마음에 귀 기울이는 현명하고 균형 잡힌 의료소비를 위하여’다.

《의사는 수술받지 않는다》(느리게읽기 刊)의 저자인 김현정 박사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세브란스가 배출한 최초의 여자 정형외과 전문의이고, 여성으로서는 대한민국 1호로 정형외과학 대학교수를 역임했다. 2005년 대학 교수직을 그만두고 인생의 탐험을 떠나 2007년부터 인도의 고대의학인 아유르베다를 공부하여 전인치료에 대한 다채로운 눈을 뜨기 시작했다.

의료의 진정성과 건전성 회복을 위한 비영리단체 ‘포럼제로’(Forum Zero)를 결성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시립병원에서 정형외과 전문의로 재직 중이다.

진흥원은 “우리나라에는 약을 만병통치의 핵심으로 믿는 이상한 문화가 퍼져 있다. 환자는 불안해져 쉽고 빠른 치료 방법을 원한다”면서 “의사는 빨리 치료해야 명의로 소문이 나서 환자들이 계속 찾을 거라는 얄팍한 계산을 한다. 환자와 의사의 이해관계가 철저하게 맞아 떨어진 안타까운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자연 치유를 기다리지 못하는 조급증은 인공 관절, 인공 판막, 임플란트, 스텐트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로 이어진다. 아무리 의술이 발전해도 자연적인 것보다 뛰어난 것은 없는데, 의료소비자들은 이 중요한 사실을 잊고 있다”고 지적하고 “김현정 박사가 강조하는 현명한 의료 소비를 위한 ‘0차 의료 해법’의 건강 노하우를 실천한다면, 건강 주권 시대가 열릴 거라고 믿는다”고 화요열린강좌 취지를 설명했다.

화요열린강좌는 서울 마포 다보빌딩(BBS) 3층 다보원에서 열리며, 회비는 무료다.

02)719-2606, 네이버 카페(화요 열린 강좌, http://cafe.naver.com/dharin.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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껄껄 2013-03-12 22:44:08
다큐영화 "하얀정글"
방송에 소개되는 맛집의 비밀 "트루맛쇼"
한국의 방송과 엘리트집단이 서민을 어떻게 속이는 지
현실적인 자각을 요구하는 영화.
이런 영화 봐가면서 수행하면 깨달음이 더 커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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