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이 통합의 정치를 촉구했다. 조계종은 7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국민행복을 위해 여야 정치권은 물론 박근혜 대통령에게 ‘대화와 타협’을 통한 상생을 주문했다.
조계종은 “남북의 정치·군사적 갈등이 심화되는 점과 대통령 취임 후 정부조직 조차 구성하지 못하는 정치권의 갈등, 소통부재로 국민 희망과 행복은 요원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와 국민행복은 하나”라며 “여야는 국가위기 극복을 위한 갈등해소의 길에 대승적인 자세로 나서주길 간곡하게 요청”했다.
아울러 “상호 배려와 공존의 정치를 통해 남북의 긴장완화와 국민행복의 길을 함께 열어가 주길 바란다”면서 “대통령을 비롯한 여와 야가 다시 한 번 대화와 절충을 통해 통합의 정치를 보여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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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평화와 국민행복을 위해 상생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매우 심각한 형국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남북의 정치·군사적 갈등은 계속 심화되고 국민의 불안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대통령 취임이후 정부조직조차 구성하지 못하는 정치권의 갈등과 반목, 소통부재로 인하여 국민들의 희망과 행복은 요원하기만 합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국민행복은 하나입니다. 지금 여야는 국가위기 극복을 위한 갈등해소의 길에 대승적인 자세로 나서주길 간곡하게 요청합니다. 상호 배려와 공존의 정치를 통해 남북의 긴장완화와 국민행복의 길을 함께 열어가 주기를 바랍니다.
대통령을 비롯한 여와 야가 다시 한번 대화와 절충을 통해 통합의 정치를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더 이상 국민이 절망하지 않도록 그리고 이 나라가 화합의 길, 행복의 길로 갈수 있도록 정치권이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다시한번 간곡하게 요청 드립니다.
불기2557(2013)년 3월 7일 대한불교조계종 대변인 · 총무원 기획실장 주 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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