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연구원(이사장 지홍)은 제2회 전법학술상 논문을 공모한다.
전법학술상은 ‘도심포교 선구자’ 광덕 스님(1927~1999)의 전법행을 계승해 전법(傳法)과 교화(敎化)에 대한 학술적 담론을 개발하고, 현대사회에서 실사구시(實事求是)의 불교학을 열어가기 위해 지난해 제정됐다.
공모는 4월 30일까지 연구계획서를 접수 받고, 9월까지 완성된 논문을 접수받는 절차로 진행된다. 접수된 논문은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10월 30일 수상자를 선정한다. 12월 7일 수상식 및 수상논문 발표회를 개최한다.
공모에는 박사과정 수료 이상의 국내·외 학자뿐만 아니라 승가대 학인, 군법사, 포교사, 종무원 등 불교기관 종사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공모대상을 해외로 확대했다. 또, 발표논문 영역을 추가해 이미 발표됐던 논문도 전법·교화와 관련한 논문이면 자천·타천을 거쳐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공모 주제는 ▷전법교화에 대한 불교사상 연구 ▷전법교화의 역사적 사례와 전개과정 연구 ▷전법교화의 현대적 방법론 ▷전법교화의 모범사례 발굴과 해외사례 비교 ▷전법교화에 헌신한 인물 연구와 전법론 분석 등 현대사회에서 불교의 바람직한 전법·교화에 대한 제반 주제이다.
상금은 대상에 해당하는 바라밀상에는 500만원, 전법상 2편과 보현상에는 각 30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당선된 논문은 시상식에서 발표되며, 논문은 불광연구원이 발행하는 학술지 <전법학연구>에 게재된다.
한편, 불광연구원은 최근 <전법학연구> 제3호를 발간했다.
책에는 지난해 전법학술상 수상논문인 ‘초기불교의 전법교화 전략과 현대적 응용’(반야 스님), ‘이미지 메이킹을 통한 군포교의 발전방향 연구’(함현준 군법사) 외에 불광연구원 학술행사에서 발표됐던 ▷현대 한국사회에서 전법교화의 내용과 방향(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 ▷신도교육의 현대적 방향과 내용(조성택 고려대 교수) ▷광덕 스님의 보현행원 사상(최원섭 불광연구원 객원연구원) 등 논문이 수록됐다. (02)971-3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