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나누며 하나되기 운동본부’ 개칭·사업영역 확장
천태종(총무원장 도정)의 대북사업 기구 ‘나누며 하나되기 운동본부’가 ‘(사)나누며 하나되기(Share the World)’로 이름을 바꾸고, 평화·인권·환경운동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천태종은 지난달 통일부에 이 단체의 비영리법인 설립허가를 득하고, 이달 5일 종로세무서에서 고유번호증을 발급 받는 등 법인 설립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쳤다.
‘나누며 하나되기’ 법인 정관에는 설립 목적을 “국내·외적인 큰 흐름인 평화·환경·인권 문제에 적극 참여해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민족 화해와 평화적 통일기반 조성을 통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과 함께 조화를 이루고 하나 되는 삶을 실천하는 운동으로 밝고 깨끗한 새 세상계를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천태종은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나누며 하나되기’는 남북한 민족문화재 보존·발굴·복원 사업을 비롯한 남북불교교류 사업,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사업, 자연 생태계 보존과 문화환경 수호 사업, 노동인권 보호 사업 등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나누며 하나되기’ 전신인 ‘나누며 하나되기 운동본부’는 지난 2003년 12월 서울 관문사에서 창립돼 개성 영통사 복원 사업, 북한 룡천역 폭발사고·신의주 수해피해 복구 물자지원, 새터민 지원 사업, 재한 줌머인 연대 지원 사업 등을 펼쳐왔다. (02)730-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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