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은 7월 22일 11시(현지시각) 미국 L.A 불광심인당(주교 관증 정사) 삼매야계단에서 진기 66년도 미국 신교도 대상 보살십선계 수계관정불사를 각각 봉행했다. 이번 보살십선계 수계관정불사는 L.A 불광심인당이 12년 만에, 워싱턴 법광심인당은 개설 후 처음 봉행됐다. 또 29일에는 워싱턴 법광심인당(주교 인덕 정사)에서도 진언행자들을 대상으로 수계관정불사를 봉행한다.
증명아사리 성초 총인예하를 비롯해 혜명 정사, 효운 정사 등이 계사로 참여한 수계관정불사에서 수계자 45명은 갈마(羯磨․작법실행)아사리 경정 정사로부터 금강선(金剛線)을, 전계(傳戒․계를 주고 수계절차 주선)아사리 혜정 정사로부터 금강수(金剛水)를, 교수(敎授․작법을 가르치고 경계)아사리 회정 정사로부터 계첩(戒牒)을 받고 성불에 이를 것을 다짐했다.
갈마아사리 경정 정사는 설계단문을 통해 “부처님의 인연을 만나 모든 진언행자들이 환희하여 계를 받아 이를 복전으로 삼고 무량한 공덕” 받기를 발원했다. 이어 교수아사리 회정 정사는 설청계에서 “진언행자 여러분은 반드시 계를 견고히 수지하고 범하지 말며 오늘 진언행자에게 내리는 계는 십선을 근본으로 하는 것이니, 십선이란 몸으로 세 가지, 입으로 네 가지, 뜻으로 세 가지 착한 일을 하여 부처님의 경지에 이르는 것을 말한다”고 설했다.
전계아사리 혜정 정사는 법어를 통해 “진언행자들은 금생에 변함 없이 마음에 새겨 항상 선지식의 친근함을 얻어 부처님과 법과 그 스승을 깊이 믿으니 모든 공덕이 구족하다”고 했다.
L.A 불광심인당 수계자 대표로 계를 받은 김노성(선영․55세) 진언행자는 “이제 진정한 불자가 된 느낌”이라면서 “진각종의 진언행자로서 열심히 수행정진 하겠다”고 밝혔다.
제공=밀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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