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응 스님 “무소유? 잘 소유하는 법 실천할 때”
현응 스님 “무소유? 잘 소유하는 법 실천할 때”
  • 조현성 기자
  • 승인 2012.05.15 15:21
  •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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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빛고을 광주 선교율대법회서 “한국불교 소수에 독식돼 왔다”

“한국불교는 소수스님들만을 위한 불교에 독식돼 사회문제에 둔감하다. 삶이 허망하다는 것은 알지만 무기력하게 방관하고 있는 현실은 대승불교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까닭이다. 나서서 불의에 맞서는, 실천하는 한국불교가 돼야한다.”

조계종 호남지역교구본사협의회(금산사 백양사 화엄사 대흥사 송광사 선운사)는 5월 8ㆍ15ㆍ22일 오후 7시 광주 동구 KT정보센터 3층 대강당에서 ‘2012빛고을선교율대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행사 첫날인 8일 현응 스님(조계종 교육원장)은 ‘敎, 부처님 가르침에서 배우는 행복’을 주제로 법문했다. 법문에서 스님은 불교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기본[초기]불교ㆍ대승불교로 나누고, ‘한국불교의 사회참여’를 강조했다.

현응 스님은 “불교는 초기 기본불교에서 시작해서 대승불교로 발전ㆍ진화했다. 이 세상에 잘못됐음을 아는 것은 무아ㆍ공ㆍ반야 개념을 이해한 기본불교이다. 이 세상이 환영임을 알면 세상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다”며 대승불교 개념을 바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붉은 안경을 쓰면 세상이 붉게 보이지만 안경을 썼다는 사실을 인지하면 세상을 붉게 보지 않을 수 있다. 그 안경으로부터의 자유, 즉 그 툴을 익히는 것이 기본불교의 목표라는 설명이다.

스님은 “무소유는 대승불교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탓이다. 불교 구성원 가운데 99%를 차지하는 재가자들이 잘 소유하는 법, 소유해서 베푸는 법을 실천할 때”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대승불자라면 지구상에 몇 되지도 않는 소승불교 스님들의 무소유 논리에 함몰되지 말고 세상을 바꾸는데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불교적 평화ㆍ행복의 본질은 자유=해탈
현응 스님은 올해 봉축 표어인 ‘마음의 평화, 세상의 행복’을 말하며 “마음의 평화야 말로 모든 사람이 간절하게 바라고, 세상의 평화야 말로 모든 사람이 누리고 싶은 좋은 덕목이요, 가치 아니겠느냐”고 물었다.
스님은 평화와 행복은 불교만 쓰는 말이 아니라 다양한 사상ㆍ종교에서도 사용하고 있다며 모든 사람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덕목이 평화와 행복이라고 설명했다.

현응 스님은 “불교에서 말하는 평화와 행복의 바탕의 본질은 자유이다. 구속되지 않고 메이지않고 자유로운 마음 상태를 고전적 불교용어로는 해탈을 뜻한다”고 강조했다.

부처님은 재가자들에게 지계와 보시, 즉 절제 있는 윤리ㆍ도덕적인 삶, 남에게 베푸는 삶을 살면 천상의 복을 누린다고 설했다. 또, 출가자들에게는 우리의 삶과 사회, 자연 현상은 무아, 무상, 공이며 이를 통해 세상의 존재 속성으로부터 더 이상 메이지 않고 구속되지 않는 자유로움을 누릴 것이라고 설법했다.

이를 현응 스님은 “무상, 무아, 사재, 팔정도라는 불교적 가르침에 입각해서 삶과 세상을 올바르게 통찰하고, 그런 통찰에 입각해서 세상으로부터 역사성으로부터 존재로부터 행복과 불행이라는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누리라고 늘 말씀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부처님이 오신지 올해로 2556년이다. 부처님 가르침은 2600여 년 동안 내려오면서 많은 지역과 나라 시기별ㆍ시대별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현대적 용어를 빌리자면 찰스 다윈이 말하는 진화를 도입하면 참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오지지날 불교는 없다…현대적 참여불교 배워야
현응 스님은 한국불교사에서도 이러한 진화의 기록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스님은 “수행법에 따라 종파에 따라, 또 티벳불교, 남방불교, 일본불교, 선불교, 초기불교 등 불교의 가르침은 다양한 형태로 진화해 왔다. 때문에 오리지날 불교는 없다”고 강조했다.

현응 스님은 조계종 교육원이 2년 전부터 진행해 온 승가대학 교과과정 개편 과정을 설명했다. 2년전까지는 당ㆍ송나라 때의 중국스님들이 저술한 한문 불교 문헌을 한글로 일일이 번역하면서 공부를 했지만 이제는 21세기 세계화 시대에 걸맞게 티벳불교 미얀마불교 유럽불교 미국불교 대만불교 일본불교 등과 대화하는 교육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응 스님은 조계종 교육원을 이끌며 시대적 반성을 통해 조계종 학인스님들의 교육ㆍ교과과정을 ①초기불교 ②대승불교 ③선불교 ④계율과 불교윤리 ⑤한국 및 세계불교사 ⑥참여불교 ⑦전법학으로 분류ㆍ개편했다.

스님은 “이 시대에 불교로써 우리가 공부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불법을 펼쳐서 오늘의 주제처럼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평화와, 세상에 행복을 이루고자 하는 목적으로 학인스님들의 교과과정을 개편했다”고 말했다.

기본불교는 무아ㆍ연기 잘 알자는 가르침
스님은 불교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기본불교와 대승불교의 두가지로 분류했다.
스님은 “기본불교는 불교의 가장 핵심 DNA, 기본 유전 형질, 어떤 형식으로 진화되고 변모하더라도 변하지 않는 가장 핵심적인 가르침”이라고 말했다.

“불교는 무엇일까. 그것이 초기불교 대승불교 선불교 티벳불교 일본불교 등 어떤 형태로든 변함이 없는 DNA, 그것이 있어야 불교라고 말하는 것이지 그것이 아니면 불교가 아니지 않습니까?”

스님은 “불교의 DNA는 무상, 무아, 모든 것이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면서 한순간도 머무름이 없고 또, 구분할 수 없는 연관관계 즉 연기이다. 이것이 대승불교에서는 공(空)이라는 약속언어로 표현됐다”며 “이런 것들이 기본중심을 이루는 것을 기본불교라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기본불교의 가르침은 부처님 열반 후 500~1000년까지 설해졌다.
현응 스님은 “기본불교의 가르침은 우리로 하여금 자유로운 마음 상태를 갖게 해준다”고 말했다.

스님은 기본불교적 자유를 개신교ㆍ카톨릭에서의 평화에 비교했다. 개신교ㆍ카톨릭에서는 신에게 인간의 자유를 반납하거나 바치고 포기하고 버려 신의 섭리ㆍ가르침 속에 인간 스스로를 내맡길 때 은총을 통해 평화가 온다고 말한다. 반면에 불교는 무사 무아 공 반야라는 기본불교의 가르침을 체득을 통해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자유롭게 만든다는 것.

현응 스님은 “초기불교 기본 가르침의 결론과 효과는 해탈ㆍ해방ㆍ자유의 가르침이라는데 있다. 즉, 존재의 속성을 잘 통찰해서 무아ㆍ연기를 잘 알자는 가르침”이라고 강조했다.

대승불교는 정열적이다
스님은 초기불교의 가르침을 현대적으로 존재론과 인식론의 연결로 표현했다.
‘존재가 어떻게 생겼는가’의 연기적인 변화 과정에 따라서 “존재가 어떻다”, “삶이 어떻다”고 말하는 등 존재를 설명ㆍ분석하는 것은 존재론이다. 또, 이런 것을 우리가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가 인식이다.

현응 스님은 “참선의 유래는 반야사상에서 출발한다”며 “선은 무상, 무아를 ‘공’이라고 핵심을 찔러서 말하고 이 공을 통해 해탈과 해방, 자유를 누리도록 하는 가르침”이라고 말했다.

선불교도 무상 무아와 공과 반야를 설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기본불교의 영역이라는 설명이다. 또, 선을 많이 강조하는 한 한국불교는 기본불교의 영역을 대단히 강조하는 불교하는 것이 현응 스님의 시각이다.

스님은 “선방에서 참선하는 선사들은 깨달음의 경지를 말할 때 배고프면 밥을 먹고, 졸리면 잠을 잔다는 표현을 한다. 즉 깨닫고 반야의 세계에서 평화와 행복을 누리고 있다고 하더라도 밥을 먹어야 된다는 뜻이기도 하고, 피곤하면 잠을 자야 된다는 뜻”이라며 “우리를 구속하고 있는 존재, 역사, 생물, 사회 등은 내가 해탈하고 자유를 누리는 것만으로는 삶의 문제와 사회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간의 삶은 사회적 활동을 하지 않으면 생존 자체가 어렵다. 어머니 뱃속에서 열 달을 지내고 갓난아기부터 20여 년을 부모로부터 보호ㆍ사회적 보호를 받으며 직장 등 사회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이를 현응 스님은 “인간의 행복과 불행, 평화와 고통의 문제는 사회적 관계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풀 수 없다”고 강조했다.

기본불교의 가르침인 무상 무아 공 연기 반야를 갖고 ‘내’ 마음의 해탈은 우연하게 얻었다 하더라도 구체적인 행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에 대승불교가 등장했다는 설명이다.

스님은 “대승불교는 무상 무아 반야 공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사회적 활동ㆍ관계ㆍ실천하자는 가르침”이라고 강조했다.

현응 스님은 기본불교의 존재성ㆍ역사성으로부터의 해탈ㆍ해방을 색안경에 비유했다.
붉은 안경을 쓰면 세상의 모든 존재가 붉게 보이는 등 사람들은 안경 색깔로부터 구속과 영향을 받지만, 안경의 속성을 알면 붉은 안경으로부터 구속 받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스님은 “가지가지 색깔의 안경으로부터 우리 자유를 얻는 것이 기본불교를 통한 하나의 효과”라고 말했다.
현응 스님은 “눈부신 날 의도적으로 썬그라스를 끼듯 대승불교는 안경을 사용하고 응용하는데 아무 장애가 없고,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단계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스님은 “대승불교 무상 공 연기 반야 등을 초월해 열반의 세계로 나아가자는 운동이었다. 이는 월스트리트의 금융 독식에 대해 미국 대중이 변화를 주문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한국불교 출가자가 1만명 쯤 된다. 남한 인구 5000만명의 0.02%에 불과하다. 전세계 인구 70억명과 비교하면 한국스님들 숫자는 0.00015%이다. 이 숫자만이라면 과거 불교의 답습도 문제되지 않지만 모든 존재에게 필요한 불교 가르침을 확산하기 위해서는 과거 것만으로는 안된다.”

스님은 “대승불교는 무상 무아 반야 공 가르침을 적극적으로 해석하자는 운동이다. 영화를 눈속임이라고 허망하다고 버리지 말고 영화산업을 만들어서 우리 속의 꿈과 슬픔과 사랑을 담아내자는 운동”이라며 “다만 이렇게 만든 우리의 삶과 역사가 공이고  무상과 무아에 기초한 환상임을 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유마경>이나 <대승경>이 모두 환희라고 한다. <금강경>에도 “현상이 있는 모든 법은 꿈과 같고 환과 같고(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라고 말한다. 진짜 그렇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승불교는 환희인 존재가 환희인 방법론과 역할을 활동을 통해서 환적인 세상을 이뤄가는  일이고, 그것은 진지하고 뜨겁고 열정적이라는 말이다.

스님은 “이 모든 것이 환희임을 아는, 무상 무아임을 알고 응용한다면 0.01% 소수의 불교가 아니라 인류사회의 제반 문제에 유연하고도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응 스님은 만해 한용운의 ‘꿈이라면’이라는 시를 소개했다.
“사랑의 즐거움이 꿈이라면 세상을 떠나는 해탈도 꿈입니다. 행복하고 좋고 나쁜 것이 꿈이라면은 어떤 열반에 해탈에 고요함도 해탈의 광명도 또한 꿈입니다. 만일 일체 만법이 꿈이라면은 나는 사랑의 꿈에서 적멸을 고하겠습니다.”

스님은 “우리 인생이 꿈이라면 사랑도 꿈이라면 좋고 나쁨도 꿈이니 모두 떠내 보내자, 집착하지 말자라는 것이 기본불교 입장이다. 일체만법이 꿈이라면 사랑의 꿈에서 적멸을 고하겠다는 것이 바로 대승불교를 뜻한다”며 “이런 실천적 관점에서 만해는 일제 내내 치열한 독립운동도 하고 다양한 활동도 펼쳤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소유는 대승불교 아니다
현응 스님은 “초기불교에서 무소유를 말했다”며 “스님들이야 가능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무소요해서 되겠느냐. 대승불교의 가르침은 무소유가 아닌 올바른 소유의 가르침”이라고 말했다.
장엄, 역사를 다양하고 멋있게 꾸미는 정토 장엄이라는 표현이 그 예이다.
한 선사가 “어제 가난은 가난이 아니었네. 오늘의 가난이 진짜 가난이다. 왜냐하면 어제 가난은 송곳 꽂을만한 땅도 없었는데, 오늘 가난은 송곳 그 자체가 없어졌다”라고 말한 것도 한 예이다.

현응 스님은 “역사를 멋있게 꾸미는 일, 훌륭한 사회를 만드는 일, 정토작업이 대승불교의 본력”이라며 “대승불교는 풍부하게 소유하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움을 말한다. 다양한 부를 축적하면서도 다양하게 베푸는 행위를 할 수가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마치 아무것도 없는 땅 위에 많이 걸어서 길을 내듯이 원(願)과 방편을 통해 하나하나 실천해 나갈 때 진정한 대승불교의 길이 형성된다. 이는 <화엄경> <법화경> <금강경> 등에서 끊임없이 말하는 대승불교의 정토장엄, 역사장엄이 이뤄진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응 스님은 “<금강경>의 핵심은 마음을 내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내되 머물지 않고 마음을 낸다는 데에 있다”고 말했다.

응당 머무르지 않는다(應無所住)는 뜻은 기본불교의 영역이고, 마음을 낸다는 것(而生其心)은 자비심을 낸다는 뜻으로 이것이 대승불교의 가르침이라는 설명이다.

스님은 “2600년 불교에서 동ㆍ서양과 과거ㆍ현재를 막론하고 사회성, 역사성, 윤리성이 제일 미약하다. 스님들이 불교로만 자꾸 전파 하다보니까 0.2%와 0.00015%의 스님들의 불교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체에서 자유를 실천함으로써 우리의 평화와 진정한 행복, 사회에서는 역사성ㆍ윤리성을 말하는 것이 대승불교”라고 강조했다.

한국불교 중생계 안지켜
현응 스님은 “과거에는 계율을 잘 지키는 것이 불교윤리라고 했지만 ”대승불교의 계율은  섭율의계, 섭선법계, 섭중생계의 삼취정계“라고 말했다.

첫 번째 섭율의계는 ‘~하지 말라’는 일차적 계율의 가르침으로 이렇게 함으로써 서로가 남의 것을 침범하지 않고 기본적인 윤리를 확보할 수 있다. 두 번째 섭선법계는 108배를 한다던지, 참선을 한다던지 하는 것들으로 올바른 삶의 통찰을 이끌어 내는 것을 말한다. 세 번째 섭중생계는 이웃과 주위 사회를 위해 적극적인 행위를 통해서 사회적 실천을 하는 것을 남을 도와주는 일을 말한다.

현응 스님은 “한국불교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 중생계이다. 그러나 <화엄경>에서는 중생계야 말로 대승보살의 핵심적인 계라고 설해져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스님은  “스님들의 역할은 산 속의 옹달샘과 같다. 보고 '아 청량하구나' 느끼고 환기시키는 것에 있다. 제가자들에게 목표를 제시해 주는 것이 승가의 존재”라고 강조했다

한편, 선교율대법회 행사는 15일에는 혜국 스님(석종사 금봉선원장)이 ‘禪, 수행으로 행복하고 열린 삶’을 22일에는 지현 스님(조계총림 송광사 율주)이 ‘律, 계율에서 배우는 인생의 행복’을 주제법문 한다. (062)2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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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소 2012-05-16 09:53:03
세상에 기본불교는 또 뭐지? 어디 학계에서 쓰지 않고, 개념에도 없는 황당한 소리 하네. 교육원장이란 분이 이런 몰상식한 개념을 갖고 있다니 교육이 어디로 갈까 걱정이다.
무소유가 대승불교 아니라고? 헐~!!! 그럼 선은 대승불교가 아니란 말인가?
선의 핵심이 무소구행, 소욕지족이다. 이 양반은 선종하면 아예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분이니 이런 황당한 소리나 하고 있지. 이런 인식으로 조계종이 어디로 갈찌..

헐헐 2012-05-16 12:59:50
불교관에 문제가 있는 분, 종단관에 문제가 있는 분이 교육원장을 하면 교육의 내용은 어디로 가노? 종단이 이꼴인데 뭔 소리들 하는지 원ㅠㅠㅠ

삼척동자 2012-05-15 17:25:18
기사 내용 중에 교육 원장 왈 “부처님이 오신지 올해로 2566년이다." <--- 올해는 불기 2556년 이고 불기는 불멸시점을 기준으로 계산되므로 부처님 탄생년도는 여기에 부처님 일생(80년)을 더한 2636(혹은 2635)년이 되어야 옳다. 그런데, 명색이 한 종단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다는 자가 한다는 말이 '부처님 오신지 2566년?'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이로세...

헐헐 2012-05-16 12:59:42
불교관에 문제가 있는 분, 종단관에 문제가 있는 분이 교육원장을 하면 교육의 내용은 어디로 가노? 종단이 이꼴인데 뭔 소리들 하는지 원ㅠㅠㅠ

삼척동자 2012-05-15 17:37:38
얼마전 불교언론지를 통해 사미니 승가대학의 학인들이 책상마다 개인 아이패드를 놓고 수업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 사진을 보고 그야 말로 '쑈 하고 있네'라는 말이 입에서 나올 뻔 했다. 이제 갓 출가한 사미니들이 아이패드 만지작 거리면서 수업하는 것이 교육원장이 그렇게 바라던 교육혁신의 성과인가? 차라리 행자들한테 스마트폰을 지급하심이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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