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승적 박탈 등 관련자 엄중 처벌해야”
네티즌들 “승적 박탈 등 관련자 엄중 처벌해야”
  • 조현성 기자
  • 승인 2012.05.11 13:25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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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밤샘 도박을 해 물의를 빚은 조계종 스님들에 대해 네티즌들이 공분하고 있다.

본지를 비롯해 각 언론사,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티즌들은 수행에 힘써야 할 스님들이 밤샘 도박한 것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러면서도 “도박한 스님들을 엄중히 처벌해야한다” “이 기회에 불교계를 쇄신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 “종교인에 과세해야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ID rssun450인 네티즌은 “불자로서 얼굴을 들 수 없다. 관련된 승려들을 모조리 승적을 박탈시키고 스님 행세 못하게 하라. 차제에 호법부에서 또 다른 비리가 있는지 철저히 조사 하라. 사건을 보니 어제 오늘 일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ID st0799는 “참으로 타락한 불교의 전형을 한꺼번에 다 늘어놓은 이 꼴을 봐야하는 불자들의 가슴이 미어진다. 사건과 관련한 이 비승(非僧)들의 승적을 당장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ID jssava는 “속인도 멀리하는 도박을 즐기며 성불의 길을 멀리한 저들은 스님이 아니다. 미련 없이 부처님을 떠난 자들은 더 이상 스님이 아니니 엄벌에 처하고 승적을 박탈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ID creamsohn은 “(종교에 대한 대중의) 신뢰에 반한 죄를 물어 가중처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건 당사자의 강경한 처벌을 원하는 목소리의 한편에는 조계종의 사결해결과 쇄신 의지를 의심하는 불자 수도 적지 않다. 조계종의 자체 진상조사의 진실성을 의심하는 목소리도 있다.

ID shanelno7는 “모든 단체가 무슨 일이 터지면 자체 진상조사라는 말을 쓴다. 수사권도 없으면서 자체 진상조사 해봐야 덮기 위한 술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ID max5638는 “이번 일로 스스로 승복 벗는 승려는 없을 것이다. 아마도 자체 징계 후 얼마간 지난 후 그 재미진 생활로 다시 투신할 것”이라며 “변수가 있다면 검찰이 얼마나 엄정히 수사해서 실형을 살게 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참여불교재가연대 등이 비밀촬영자도 색출해 처벌해야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ID 총각무는 “설사 종권다툼 과정에서 불거진 불법행위라 하더라도 저런 내부고발이 있어야 사회가 맑아진다. 비밀촬영도 문제라는 접근법은 사회의 부조리를 감추는 결과를 초래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일부 네티즌들의 “스님들이 시줏돈으로 딴 짓하니 절에 못다니겠다” “봉축등 값 내기도 아깝다”는 반응과 다르게 자신의 신행생활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ID 있는그대로ㆍ바보는 “스님 보고 절에 다녀서는 안된다. 불교는 부처님 가르침”이라고 말했다.

조계종 승려의 밤샘 도박사건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 상위를 점하는 등 에 대한 네티즌들의 원성은 각종 포털사이트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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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불자 2012-05-13 07:51:21
호법부조사결과 cctv확인 억대도박아님확인 전체판돈 사백만원

승적박탈 좋아허네.. 2012-05-12 19:21:13
승적 박탈도 돈이 많거나 원장이나 종정선거에 줄만 잘서면 언제든지...
조계종 사정을 전혀 너무 모르시네....ㅋㅋ

나 중 아님 2012-05-11 19:53:32
나 중 아니다

심장이 2012-05-11 17:29:43
수행자들이여 왜 그렇케 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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