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부설 불교사회복지연구소가 출범했다.
조계종 복지재단은 23일 오후3시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복지재단 상임이사 지현스님, 중앙종회 의장 법등 스님, 중앙종회 사회분과위원장 학담 스님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재단설립 11주년 기념 '불교사회복지연구소 출범 및 <불교사회복지 실천과제와 전략> 발간 기념법회'를 열었다.
이날 학담스님은 "타종교보다 출발은 늦었지만 재단설립 10년만에 600여개의 불교사회복지 시설을 설립하고 관련 종사자가 1만여명에 이를만큼 비약적인 양적 성장을 이루었다"고 평가하고 "불교의 자비와 지혜정신은 시대적 요구와 사회적 고통을 인식하고 이를 덜어주는 것"이라며 불자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사회복지재단은 연구소 출범을 계기로 불교사회복지 활동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새로운 전망과 실천전략 제시에 주력할 계획이다. 불교사회복지학술 포럼을 2개월마다 개최하고 불교사회복지시설 실태조사연구 및 불교사회복지연구서를 년 2회 발간하는 등의 활동을 펼친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구소의 첫 발간물인 <불교사회복지 실천과제와 전략>의 봉정식도 있었다. 이 책에는 ▲사회환경 변화와 불교사회복지 ▲실천대상과 불교사회복지 ▲실천방법과 불교사회복지 ▲실천지원체계와 불교사회복지 등 불교사회복지활동의 현재를 점검하고 내일로 나아가기 위한 대안이 담겨있다.
식전 행사로 오후 1시10분 총무원장 접견실에서 연구위원 및 자문위원 위촉식이 있었고 1시30분부터는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한 심포지움이 열렸다. 재무부장 정만스님이 위촉장 수여를 대행했다.
오늘 위촉된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자문위원]
대원스님 동국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강윤구 순천향대학교 보건행정경영학과 교수(전 보건복지부 차관)
김용택 동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황진수 한성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이정호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겸임교수
박승희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박경준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교수
김보현 동국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최경구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고경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정보통계협력팀 책임연구원
[연구위원]
김용표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교수
김응철 중앙승가대학교 포교사회학과 교수
이혜숙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겸임교수
김종욱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교수
이영호 성균관대학교 생활과학부 겸임교수
조성희 순천향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정승국 증앙승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조기룡 불교문화연구원 전임연구원
박수호 중앙승가대학교 불교사회과학연구소 연구위원
고강호 사회복지법인 불교사회복지회 사무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