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쇼카 선언, 무엇이 문제인가
아쇼카 선언, 무엇이 문제인가
  • 昭菴 (시인, 한국불교 역사문제연구소장)
  • 승인 2012.03.19 08:52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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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불교와 기독교의 대논쟁 대토론 필요
작년 1월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종단의“자성과 쇄신 5개년 결사계획”에 포함된 “아쇼카선언”이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가을 법전 종정 예하께 재가 받아 공표하겠다는 야심찬 작업은 종정스님과 원로회의가 내용을 수정 검토할 것을 지시한 끝에 보류됐다. 논란이 계속되자 일부 문구를 수정해서 오는 28일 새 종정 전제 대종사의 추대식에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여전히 아쇼카선언의 내용과 동기가 모호함을 들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가야불교로부터 2천년의 한국불교, 인도에부터 2600년 장구한 세월동안 인간세상의 빛이 되어온 인문과학의 정수인 불교가 11세기 이슬람 침략으로 인도불교가 파괴되고 서구의 식민지지배전략으로 동남아 불교국가들이 거의 1백 년 동안 약탈을 당했다. 그 여파로 일부국가들은 아직도 내전과 독재정치로 격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일제 36년 강점기와 해방 60여년 1세기동안 서구 기독교식민지 지배세력은 패권주의와 독재정권을 앞세워 배후에서 불교와 전통문화를 말살해왔다.

일제를 거치고 해방 후 남북전쟁과 근대화 산업화라는 이름으로 얼마나 많은 문화유적과 전통문화가 파괴 훼손 되었던가.

기독교세력은 1백 년 동안 완전히 한국의 기득권 세력인 지배자가 되었음을 누구도 부정 못하는 사실이다.

미군정과 기독교인들이 건국의 아버지라고 떠받드는 이승만이 기독교정책의 1등공신인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유신독재자의 박정희는 친기독교로써 기독교집단에 엄청난 특혜를 주면서 이들의 반발, 이를테면 위선적인 민주화항쟁을 잠재웠다.

그 뒤를 이은 전두환 정권 역시 재임 시 친기독교였고 민주화운동이후 역대 대통령은 전부 기독교였다. 기독교도였지만 회의적인 노무현은 퇴임 후 고향 봉하마을에서 친환경농사와 생태문화에 관심을 갖고 또한 어머니의 종교인 불교를 공부하기 시작했으나 그 기간이 짧았다. 비극의 주인공으로 생을 마감했기 때문이다.

필자는 그와 부산에서 민주화운동과 시민운동을 18년간 함께한 동지이자 친구였으나 측근들과 운동권의 종교정서가 너무나 달라 자주 비판한 적이 있다.

아쇼카선언은 시대착오적인 본말전도

박정희와 전두환 정권의 암울한 시기에도 나라와 국민을 걱정하지 않고 밤낮 종권다툼과 사찰점령에만 힘을 쏟은 종단책임자와 정치권승들에게 실망과 피해를 입은 필자는 민주화운동과 각종시민단체 일에 참여해 20년 세월을 보냈다.

민주화운동이나 시민운동이 활성화된 지 25년이 넘었다. 그러나 이 땅의 평화는 언제 오는가. 현실의 모순과 갈등은 누가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 과거 민주정권 10년 동안 인권신장, 표현의 자유가 많이 보장된 것은 사실이고 남북문제도 괄목할 성과가 있었으나 보수정권 4년 동안 진보적인 정책과 업적들은 자취를 감추었다.

무엇 때문인가. 종교적으로 보면 역대 우파정권은 우파기독교였고 10년 진보정권은 좌파기독교인들이 주역이었다. MB정권의 핵심측근들이 거의 개신교라면 김대중 노무현정권의 실세들은 대부분 가톨릭이었다.

우파좌파 개신 가톨릭의 차이가 있을 뿐 그들은 종교권력을 놓지 않았다. 1500만 최대종교를 자랑하는 불교는 어느 정권에서 어떤 사람이 권력의 중심역할을 했는가. 필자가 보기에 극소수의 인물이 참여했지만 대개 역할이 미미한 수준이었다. 서두가 길어졌다. 지난 1세기 역사와 현재 미래의 우리모습과 한국불교를 비춰보면 답이 나온다.

결론은 두 가지다. 공격적이고 배타적인 유일신 문화를 대표하는 기독교가 사라지든지 이들의 타민족 정복종교가 불교의 평화종교로 환골탈퇴해야 한다. 아니면 아소카선언은 굴종이고 기만이며 자주성을 훼손하는 훼불행위에 다름 아닌가.

신구교가 1700년 동안 세계를 번갈아 지배하고 인류를 살상한 만용과 죄악을 청산하는 것 또한 두 가지다.

첫째 르네상스이후 산업혁명과 시민혁명을 겪으면서 과학이 발전하고 민주주의가 정착되면서 종교권력과 미신이 타파되어 설 곳이 없었다. 그러나 힘을 잃은 종교권력을 부추겨서 정치권력에 이용한 것은 서구의 식민지역사였다.

15세기 스페인 포르투갈의 가톨릭침략자들이 남미를 정복하면서 남미대륙의 전통문화와 순수한 혈통은 사라졌다. 구약성경에서 가르치고 명령한 것처럼 백인 지배자들은 수천만 명의 남자들을 전멸시키고 여성들을 능욕해 오늘날의 혼혈문화로 만들었다.

산으로 숨은 소수 토착민들과 수백 년 핍박받는 사람들에 의해 민중 신학과 토착문화가 꽃피우고 있다. 브라질, 멕시코, 칠레, 페루 등 모든 남미국가가 해당된다.

한국기독교인이 신의 나라라고 숭배하고 한국대통령이 절대 찬양하는 미국은 어떠했는가.

15세기 콜럼버스의 신대륙발견이라는 인류최대사기극은 1억 명 원주민학살의 침략사였다. 민주주의의 뿌리라고 알고 있는 미, 영국은 사실상 독재국가의 표상이다. 수십 년 지속되고 있는 중동전쟁을 보라. 주권국가들을 첨단무기로 파괴하고 잔인한 수법으로 인류역사의 시원인 메소포타미아문명과 민간인들을 학살하고 있는 현장을.

인본주의의 평화와 신본주의의 파괴

마지막 빙하기이후 원시수렵시대를 거쳐 인류는 청동기 철기문화시대를 접어들면서 괄목한 발전을 이룩했다.

원숭이 영장류에서 오늘날의 인간으로 진화한 20만 년이고 인간의 역사와 문화가 나타난 지 겨우 6000, 7000년이다. 유일신 범신, 무속신 등 모든 신화를 가진 종교는 부족 씨족 민족이 갖고 있는 토템 샤머니즘 애미니즘 숭배문화로 이어졌고 정치 군사적으로 통합할 필요성이 있어 나온 것이 유일신종교다.

순수한 무속 샤머니즘일 때는 해악이 크지 않았다. 이들 유일신 신앙이 정치권력과 군사력 폭력과 결탁할 경우 엄청난 파괴력과 독점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인류역사상 그리스와 중국 등 동시대에 인본주의를 낳은 불교는 평화 평등의 가치로 전쟁을 일으키지 않고 세계를 평화로 인도한 유일한 종교이다. 유일신이라는 절대 권력을 깃발로 세계와 인류를 짓밟은 신본주의 종교와는 뿌리가 다른 것이다.

미국 유럽 등이 핵전쟁과 지구온난화 자원고갈이라는 복병을 맞아 유일신정복문화를 청산하고 동양의 평화종교인 불교를 맹렬히 받아들이는 것은 무슨 신호인가. 전쟁은 전쟁으로 끝나지 않으며(월남, 아프간전쟁의 예)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신에 갇힌 기독교와 신을 넘어선 불교

짧은 지면에 인류의 기나긴 역사를 전부 서술할 순 없다. 1, 2차 세계전쟁이 개신교와 가톨릭국가가 주역이 되어 일으킨 것이라면 조역은 유대교 이슬람 공산주의 이념이다. 민족 종교 이념은 달라도 공통점은 유일신 숭배국가들이다.

그러나 서구의 선구적인 인문 과학자들은 지난 수세기 동안 동양문화와 불교를 연구하고 수용하였다. 그 대표적인 지식인들이 니체 쇼펜하우어 칸트 하이데거 헤세 톨스토이 야스퍼스 러셀 토인비 아인슈타인 슈바이처 다윈 칼융 헤겔 토마스 머튼 등 실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19,20세기 대표적 지성인들이었다.

세계사조가 그러함에도 한국은 1세기 전 왕조봉건주의에 함몰되어 있었다. 일제강점기에는 국내외에서 독립운동을 벌였으나 열매를 맺지 못한 채 강대국에 의해 남북분단으로 내부적으로는 오랫동안 독재정권과 짧은 민주정권을 경험하는데 그쳤다.

국정철학과 역사의 교훈이 없는 정권의 비극이 어떠한가를 지금 우리는 MB정권에서 생생히 보고 있다.

국민소득이 열몇 번째라는 경제대국이 정치혼란과 경제침체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OECD국가 중 자살률이 제일 높고 존속살인 성폭행은 왜 그렇게 많은지 그것도 소득이 높고 명사라는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들의 범죄가 많은 것은 무엇 때문인가.

사회지도층이라 할 만한 사람들 이를테면 정치가 교육자 기독교 성직자 연예인 공직자들의 범죄율은 도가 넘은지 오래되었다.

못 배우고 적게 가진 사람들의 작은 범죄에 비해 많이 배우고 많이 가진 기득권들의 큰 범죄는 사회혼란의 주범이다.

우리사회에서 목소리가 크고 영향력이 큰 지도층과 기득권들의 대부분이 신구기독교인이라 할 때 숫자가 많지만 사회적 참여가 소극적이고 영향력이 작은 불교인들의 조용한 행보와 대조적이다.

기독교인들이 집단적 조직적으로 이루어진 정치 군사조직의 형태를 띠고 있다면 불교는 개인적으로 평화와 행복을 추구하는 공동체의 성격을 띠고 있다.

신구기독교가 인류사에 남긴 무수한 파괴의 흔적은 로마왕정시대부터 중세암흑기로 이어졌고 근대식민지시대와 히틀러 스탈린의 세계정복전쟁으로 지워지지 않는 상흔을 남겼다. 현재에도 신자유주의와 신 사회주의로 자본과 이념 군사적 개입으로 진행형이다.

원시문화의 산물인 신을 믿는 신앙은 이제 진리 자비 지혜로 무無와 공 이理 기氣의 상징부호로 바뀌고 있으나 세계의 유일신맹신자들은 아직도 신의 탈을 쓰고 전쟁과 약탈을 일삼고 있으니 어찌 통탄할 일이 아닌가.

무지와 미신으로 신의 존재를 믿고 악행을 일삼는 그들에게 불교는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 고민해야한다.

힌두교와 온갖 신의 숭배에서 인간의 종교로 혁신한 불교는 인류최초의 평등 평화사상을 가진 최고의 종교이다.

불교와 기독교는 마치 몇 십 만 년 전의 원숭이류와 그로부터 진화된 인간과의 차이와 같다. 어찌 동일선상에 놓고 논쟁할 것인가. 논쟁과 토론이 필요하다면 1백 년 전 영국치하에 있었던 스리랑카에서 불교승려와 기독교신학자들이 벌인 세기적인 대논쟁처럼 우리도 그런 대논쟁 대토론이 필요하다. 수백 명 성직자와 학자들이 참여하는 대토론회를 제의한다.

그렇지 않고 아소카선언이라는 고상한 이름으로 문제를 봉합하고 적당히 타협하겠다는 것은 대중을 기만하는 정치적 술수에 다름 아니다.

한국의 기독교 편향사회문제는 이미 치유하기 어려운 말기 암 증세이며 북한 또한 사회주의체제에 기독교 유일 신앙이 더해져 주체사상집단으로 굳어졌다는 것이 정설이다.

1세기 전 평양과 원산은 한국의 이스라엘이고 바티칸이었음을 안다면 틀린 말이 아니다. 해방 후 6.25전쟁이후 남하한 기독교인들이 한국을 기독교세력권으로 만든 것이 현재의 모습이다.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도깨비같은 신을 빙자해서 인간들이 권력을 전횡해온 것이 기독교와 유일신종교의 과거요 현재이나 약한 개인을 희유해서 집단적인 약육강식의 힘, 곧 신의 지배 창조 심판으로 세뇌시키는 약자의 종교이며 또한 강자의 종교인 기독교의 실체를 깨달아야한다.

가까운 중국이 당나라 때 벌써 동방기독교가 들어왔으나 실패했고 15세기 일본에 기독교가 들어갔으나 정착이 되지못한 이유를 알아야하며 근대 동남아 국가들이 기독교지배를 받았으나 세뇌되지 않고 끝내 물리쳤는지 역사전개과정을 알아야한다.

IT혁명과 생명과학으로 수십억 년의 지구생태계와 인간의 진화과정이 밝혀지며 생명의 창조와 신비가 밝혀지고 있음에도 원시인류종교인"신의숭배“에 미련과 집착을 버리지 못한 인간들이 아직도 많다. 어떤 강력하고 신비한 힘이 인간을 지켜줄 것이라는 맹신과 어떤 과오가 있더라도 용서받을 수 있다는 강력한 부적인 십자가의 주술효과 때문일 것이다.

인간중심이 아닌 신중심의 종교 관습인 샤머니즘이 개인적인 기복과 가정의 행복을 추구하는 기도라면 별문제가 없으나 그것이 집단적 강제적 논리로 비약이 되고 정치권력적인 성격을 띤다면 대단히 위험하게 된다.

특히 한국같이 식민지 전쟁 독재민주주의 남북분단을 거친 각종 사회갈등구조에 놓이면 권력 지향적 신본주의는 공동체를 파괴하고 사회를 해체하는 무기가 된다. 기독교인들이 전국을 돌면서 공격적 선교와 타종교 훼손 사회혼란을 선동하는 것이 그 증거다.

그런 뜻에서 차기 정권에서는 종교법이 제정되어 수입이 많은 성직자와 종교집단에 세금이 부과되어야 하고 사회질서를 어지럽히는 어떠한 불법행위도 금해야 한다. 마이크와 차량을 이용해서 시민을 협박하고 이간질하는 종교근본주의는 이 나라가 중세국가인지 히틀러치하의 독재국가인지 모를 때가 많다.

대다수 국민들은 사회질서를 교란시키는 기독교도들의 불법행위를 지켜보면서 항의조차 못하는 형편이다. 잘못을 지적했다가 광신자들에게 테러를 당하지 않을지 저주와 심판, 불신지옥이라는 악담과 폭언을 듣게 될는지 혹 빨갱이로 몰리지나 않을지 전전긍긍하는 형편이다.

아소카 칙령의 진정한 의미

기원전 3세기 2300년 전 인도의 최초 통일왕국을 만든 아쇼카 대왕은 재위36년 동안 불교를 통치이념으로 삼은 현명하고 위대한 지도자였다. 젊은 시절 전쟁에서 많은 사람들을 죽인 그는 인생무상을 느끼고 신을 믿는 바라문교에서 인간중심의 불교로 개종했다. 올바른 법에 대한 깨달음을 얻고 감화를 받은 후 이집트 그리스 중동 동남아지역 등 전 세계에 불교선교사를 파견해서 불교와 평화정치를 널리 보급했다.

미국 역사학자 케네스 스콧 라두렛은“예수가 출생하기 전 불교는 이미 전 세계에 퍼져 나갔다.”고 기술했고 역사학자 윌듀란트는 “아쇼카대왕은 불교선교사를 파견해 인도전지역 스리랑카 이집트 중동 그리스 등 불교를 전하한 것이 수백 년 뒤 기독교윤리학의 토대가 되었을 것”이라고 증언했다.

일부학자들은 “예수가 불교의 영향을 받았고 토마스 복음서와 나그 함마의 텍스트는 불교사상의 깊은 영향을 받았다고 ” 말했다.

성경에도 없는 예수의 젊은 시절이야기는 인도와 티베트에서 발견된다. 인도 티베트에서 요가와 명상 티베트불교를 공부한 그는 고향에 돌아가 복음을 전하고 병자와 약자를 돌보는 보살행을 편다. 한국의 최고 종교 학자는 몇 해 전 “예수보살”이 라는 책을 펴내었다.

그리스도와 보살은 다같이 “세상을 구원하는 자”이며 “자신을 희생하는 자”로서 공통적이다. 문제는 4세기 로마의 황제 콘스탄티누스가 정치적 압력과 종교회의 투표로 인간예수를 신으로 만들어 부활시킨 것이다. 그리스 로마 이집트의 최고신은 태양신인데 예수를 태양신으로 둔갑시켜 하늘의 유일신으로 만들어 세계 권력을 장악한 것이다.

그러니까 구약이 유대민족의 신화 역사로서 민족신 여호와라면 로마는 태양신인데 그리스철학을 짜깁기해서 신학을 토대로 신약을 만들었다. 유대교 이슬람 개신교가 구약성경을 뿌리로 하고 서방가톨릭 동방정교회 등이 신약성경을 중심으로 하는 것은 서로 다른 신을 섬기는 이로써 모순이며 그래서인지 이들 유일신역사는 전쟁과 살육이 점철된 피의 역사였다.

불교는 기독교가 나오기 전 6백년인 2300년 전에 세계적 평화종교가 되었으나 기독교는 1700년 전 로마의 세계지배전략으로 정복종교가 되어 세상을 전쟁과 약탈의 도가니로 만든 종교권력이 되었다.

지성인이고 양심인이라면 피의 종교인 기독교를 신봉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일반인은 그런 역사를 모르는 단순소박한 생활인이나 성직자 신학자 권력자들은 잘 알 것이다. 잘 알면서 기독교를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딱 한가지다. 종교권력 때문이다. 아니 종교의 이름을 빌린 정치 군사 권력에 대한 원초적 욕망때문이다.

종교란 말도 일본 불교 학자가 불경에서 베낀 말로써 세상의 최고 가르침이란 뜻인데 기독교에서 말하는 릴리전,“신과의 교감”과는 전혀 다른 뜻이나 기독교학자들이 도용한 것이다.

기독교의 토착화는 성립되지 않는다

여호와 야훼라 하지 않고 하느님(하나님)이라 해야 한국인의 고대자연종교에 맞고 종교라고 해야 동양에서 선교가 가능하다. 그 외 선교 전도 장로기도 오체투지 천당 지옥 그레고리안 성가 49제 등 불교용어와 의식 범패 등에서 도용해 버젓이 사용하고 있는 기독교가 아닌가.

전쟁과 선교를 동일시하는 종교니까 수단방법이 문제되지 않으며 세상을 파괴하고 인명을 아무리 살상해도 죄가 되지 않는다. 신의 심판 하나님의 뜻이라고 한다.

미친 무당이나 정신병자 살인의 추억을 일삼는 전쟁광에게 무기를 빼앗고 아소카대왕이 참회를 해서 불교의 전류성왕이 되었듯이 참다운 인간으로 만들 때 의미가 있는 것이지 세계불교 역사상 타민족을 침략 징벌 살상한 예가 없고 (있었다면 거의 내분과 국가수호가 목적)타종교를 학살 박해한 적이 없는데 도리어 그들에게 종교평화를 구걸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되었다.

힘을 가진 지배자와 종교권력자들이 이 세상을 폭력이 아니 평화로 연대하고 공존을 실천해야한다.

아쇼카선언의 논란이 1년을 넘었지만 한국의 신구기독교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종교 평화선언과 법제정을 계획하는지 전혀 알려진 적이 없다.

정치권력의 수장인 대통령과 집권당대표는 얼마 전 여전히 교회에 가서 두 손을 벌리고 기독교의 결속을 빌고 있다. 국민들과 소통하고 국민들에게 결속을 호소해야 될 권력자와 성직자들이 그들만의 종교의식을 공식적으로 갖는 것은 아소카대왕의 평화정신에 위배되는 처사인 것이다.

아소카 칙령선언은 세계 평화의 영원한 표석이며 약자와 병자를 구휼하는 불교의 오래된 복지사상이다. 세계는 지금 아소카 대왕같은 양심과 진리의 법에 의지하는 정치와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는 종교 차별이 없는 복지사상을 실천할 정치지도자가 많이 출현해야 한다. 곧 불교적 정치 모델이다.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 강한 약육강식의 지도자나 종교는 사라져야한다. 유일신 종교를 대표하는 절대 종교권력 기독교가 변하지 않는 한 이 세상은 계속 전쟁과 살육의 고통, 살인적인 경쟁의 신자유주의는 계속될 것이다. 현재의 기독교는 불교의 교화와 구제대상이며 동등한 이웃종교라고 생각하는 것은 기만이며 착각이다. 그러므로 아쇼카선언문은 마땅히 폐기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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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학 2012-05-15 10:23:17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글 내용에 대부분 호감을 갖습니다. 그런데 기독교를 너무 전투적이고 적대적으로 보고 계신다는 느낌을 받아 아쉽습니다.

부처님처럼 2012-03-23 20:45:16
무지하고 한심한 종교차별 신고하세요=(주소복사해서 주소창에 입력하고 엔터치세요) .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itbjAvvabb4$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468084

http://www.ohmynews.com/NWS_Web/Opinion/opinion1_m1_list.aspx?cntn_cd=A0001468084&add_gb=2&ord_gb=1&add_cd=RE005610880&line_no=93&page_no=4


http://www.bulgyofocus.net/news/articleView.html?idxno=61834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3149&table=military

http://www.rnlaw.co.kr

http://www.kirf.or.kr

부처님처럼 2012-03-23 20:44:36
부처님 공부는 모든 존재의 행복과 평화를 위한 필수공부입니다-

1..부처님 공부하시고 모든존재 건강하십시요
2..부처님 공부하시고 모든존재 행복하십시요
3..부처님 공부하십고 모든존재 성불하십시요
4..부처님 공부하시고 모든존재 소원성취하십시요
5..부처님 공부하시고 부지런히 정진하여 성공하십시요
6..부처님 공부하시고 부지런히 정진하여 성불하십시요
7..부처님 공부하시고 부지런히 정진하여 부자가 되십시요
8..부처님 공부하시고 부지런히 정진하여 부처님이 되십시요
9..부처님 공부하시고 부처님께 항상 감사하는 불자님이 되십시요
10.부처님 공부하시고 부모님께 항상 감사하는 불자님이 되십시요

-거룩하신 부처님께 소원성취를 간절히 기원합니다--부처님 제자-합장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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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부처님들 사는세상 육바라밀 좋은세상 얼마나 좋은가!
10.부처님들 사는세상 십바라밀 좋은세상 얼마나 좋은가!

-부처님 정법으로 살아가면 인류의 행복과 평화는 온다네-

-부처님을 가장 존경하고 정법을 확신하는 사람이-합장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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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처럼 2012-03-23 20:44:11
--부처님 정법공부 모든존재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행복하소서--

1. 부처님 사성제 모든 존재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2. 부처님 팔정도 모든 존재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3. 부처님 연기법 모든 존재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4. 부처님 삼학수행 모든 존재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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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부처님 염불수행 모든 존재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9. 부처님 자비기도 모든 존재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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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부처님 마음으로 살아가면 날마다 좋은날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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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배 2012-03-19 14:00:26
소암님의 글을 잘 읽고 느낀바가 많습니다. 조계종 지도부가 좀 더 심사숙고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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