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세 노모 "MB와 수영시합해 이기면 봉주 풀어줘라"
명진 스님의 기를 꺽은 첫 신도가 나타났다. 함께 점심공양을 한 민주당 정봉주(51) 전 의원의 모친 이모(85) 여사가 주인공이다.
명진 스님은 30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정 전 의원의 모친, 누나와 함께 점심공양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여사는 아들의 신병을 걱정하는 명진 스님에게 "내가 지금도 수영장에서 접영을 한다"며 "한강에서 이명박 대통령이랑 수영 시합을 해서 내가 지면 봉주가 계속 징역을 살고, 내가 이기면 봉주를 석방하라"고 말했다.
명진 스님은 "내가 누구에게 기를 눌러 본 적이 없었다"면서 "내가 정봉주 식구들을 위로하러 갔다 되레 위로받았다. 오늘 완전 내가 찌그러졌다"고 했다.
이 여사는 지금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사찰에 가서 108배 기도를 올린다. 모친은 정봉주 마라톤 대회에서 나갈 것이라고 밝혀 85세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라고 명진 스님을 말했다.
이 여사는 명진 스님에게 수감 당시 염주와 함께 영치금을 마련해 준 정성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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