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 고]
전국비구니회 회장 선거에 나서며
[광 고]
전국비구니회 회장 선거에 나서며
  • 운달스님선거대책위원회
  • 승인 2011.10.12 13: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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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한 마음으로 삼보에 귀의합니다.

존경하는 선배 어른 스님 그리고 제방에서 수행과 포교에 진력하고 계신 전국의 도반스님들께 깊은 감사와 지극한 마음으로 예를 올립니다.

나이 40이 넘으면 제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합니다.
지난 1968년 설립된 <전국비구니회>는 올해로 43주년을 맞습니다.
오늘, <전국비구니회>의 얼굴은 어떻습니까? 상구보리 하화중생이란 부처님의 원력을 구현해내기 위해, 제방에서 묵묵히 홀로 청정수행과 포교의 일선에 나서고 있는 비구니스님들을 위해 어떤 노력을, 얼마만큼 해왔고 또 하고 있는지 우리 모두 성찰해 보아야겠습니다.

불교 현대화의 역군 양성, 불교의 대중화를 위한 포교의 합리화, 중생제도를 위한 사회사업 전개라는 <전국비구니회> 설립 “3대 강령”을 오늘 전 그 누구보다 뼈아프게 되새겨 보았습니다. 초점을 놓친 흐려진 눈동자, 고집스러운 입매, 너무나 작아진 귓구멍 등 원만구족하신 부처님의 얼굴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 거기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제 얼굴이자 당신의 얼굴이며 또한 우리 모두의 얼굴일 것입니다.

<전국비구니회>는 전국 비구니스님들에 의한, 전국 비구니스님들을 위한 모임이자, 공간이며, 원력의 장이 되어야 마땅합니다.

비구니종책연구소의 설립을 우선 추진하겠습니다. 우리 불교의 내일을 이끌어갈 인재의 양성과 발굴을 위한 노력은 그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비구니 권익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여성 출가자 확보 방안 모색을 통해 내일의 불교를 책임져 나갈 것입니다. 국제불교문화교류 활성화를 통해 한국 불교의 세계화에 뜻있는 전국의 비구니스님들이 능히 앞장서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습니다.

<전국비구니회>를 전국의 비구니스님들의 소통의 자리로 만들겠습니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 발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정보의 공유가 가능해짐은 물론 그 폭이 나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소셜 네트워크의 활성화는 세계를 하나로 열어가고 있기도 합니다.
급속히 변화하는 세상의 파도에 한낱 떨어진 나뭇잎인양 그저 제 몸을 내 맡겨서는 안됩니다. 능동적이며 적극적인 자세로 대응해 나가야 합니다. 무소의 뿔처럼 당당하게 가야 합니다.

전국에서,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계신 많은 비구니스님들이 언제라도 서로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전국 비구니스님 누구나 수행과 포교를 더욱 원만히, 효율적으로 해나갈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여성 불자, 시민단체와의 연계 또한 다각도로 추진할 것하며, 더 나아가 각 분야의 전문여성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하여 비구니스님들의 사회 참여를 확대, 발전시켜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전국의 비구니스님 여러분!

한 마리의 나비는 껍질을 깨고 나오기 위한 각고의 노력 끝에 탄생합니다.
<전국비구니회>가 명실상부한, 열린 비구니회로 거듭 나기 위해서는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며 다 함께 힘을 모읍시다.
제가 앞장서서 이끌고, 뒤에서 밀겠습니다. 부처님 전에 청정 출가 수행할 것을 발원한 그날처럼 전국의 비구니 스님들의 여망을 귓 속의 귀로 듣고, 눈 속의 눈으로 보며, 마음 속의 마음으로 느끼며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국비구니회 제10대 회장 후보
운 달 합장

운달스님의 전국비구니회 운영 기조

전국비구니회는 모든 비구니 스님들의 것입니다

화합과 소통으로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어른스님 이하 모든 스님들의 고견을 겸허하게 수용하여 신뢰 받는 전국비구니회를 만들겠습니다.

1. 전국비구니회를 전국 비구니스님의 품으로 되돌려드리겠습니다.

전국비구니회는 전국 비구니스님들에 의한, 전국 비구니스님을 위한 소통의 장이어야 합니다. 그 본래 설립 취지와 목적에 부합하는 운영이 시급히 이뤄져야 합니다.
전국 각지에서 수행, 포교하는 비구니스님들을 위한 각종 편의 시설을 확충, 운영하겠습니다.

2. 비구니 종책 연구소를 설립하겠습니다

한국 불교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비구니 인재 양성과 발굴은 상시로, 전 종단적으로 이뤄져야 할 불사입니다. 특히 여성 출가자 확보 방안 마련은 그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입니다.
비구니종책연구소의 설립은 이같은 문제들을 해결할 그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역사의 뒤안길에서 묵묵히 부처님을 모셔왔던 지난날과는 달리 비구니의 권익 보호를 위해 어떤 상황에서도 용기 있게 나서겠습니다.

3. 비구니스님들의 다양한 포교, 교육, 복지, 예술문화활동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작금의 세상은 정보의 시대입니다.
인터넷에 이어 소셜 네트워크의 활성화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같은 세계적 추세에 맞추어 중생구제의 원력을 구현해가는 전국의 비구니스님들의 동향을 신속, 정확하게 공유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포교활동을 선진적으로 추구해 갈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4. 비구니스님들의 사회 참여를 더욱 활성화시키겠습니다

한국불교의 청정성은 전국 비구니 스님들이 담보해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불교의 대중화를 위해 여성 불자 및 각 사회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비구니스님들의 사회 참여가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한걸음 더 나아가 각 분야의 전문여성을 선도해 갈 수 있는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사회 전반에 걸쳐 세계화의 추세가 확연해지고 있습니다. 비구니스님들 또한 국제불교문화교류활동을 통해 그 역량을 배가시켜나가겠습니다.

5. 전국비구니 회관을 열린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무정물인 전국비구니회관에 새 생명을 불어 넣겠습니다.
전국의 모든 비구니 스님을 위한 시설로 확충,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불자들과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활용하겠습니다.
불교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치고, 수익도 창출해 내는 살아 숨 쉬는 전국비구니 회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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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살다가지요 2011-10-13 17:25:59
회장후보에 나서주신 것 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쉬운일이 아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비구니들에 의한, 비구니들을 위한 비구니회를 만들어주시길 간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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