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임시총회서 선출…단일화 가능성 희박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회장을 선출하는 정기총회에 명우 스님(비구니회 운영위원장)과 운달 스님(비구니회 부회장)이 입후보했다.
전국비구니회(회장 명성 스님)는 7일 제10대 회장 선거 후보등록 마감 결과 명우 스님과 운달 스님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자가 4년 임기의 회장직을 기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기고 있어 입후보자간 단일화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 6000비구니의 표심을 얻기 위한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 명우 스님과 운달 스님은 전국의 비구니사찰을 돌며 지지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비구니 대표를 선출하는 선거에 비구 어른스님들의 개입이 이뤄지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파장이 우려된다.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는 17일 오후 1시 서울 수서동 전국비구니회관에서 열린다. 총회는 200명 이상의 비구니스님들의 참석으로 개회하고, 선거권은 조계종 승적을 갖고 있는 모든 비구니스님에게 주어진다. 총회에 참석하는 스님들은 반드시 승려증이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전국비구니회는 10일 오후 1시 임원회의를 열어 임시총회 진행과 관련한 세부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불교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
이것이 무슨 계조직이냐..겟돈타냐구..적절한 법납에서 능력과 소신을 갖추것이 우선이지..허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