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니회장에 명우·운달 스님 입후보
비구니회장에 명우·운달 스님 입후보
  • 박봉영 기자
  • 승인 2011.10.07 17:14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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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임시총회서 선출…단일화 가능성 희박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회장을 선출하는 정기총회에 명우 스님(비구니회 운영위원장)과 운달 스님(비구니회 부회장)이 입후보했다.

전국비구니회(회장 명성 스님)는 7일 제10대 회장 선거 후보등록 마감 결과 명우 스님과 운달 스님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자가 4년 임기의 회장직을 기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기고 있어 입후보자간 단일화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 6000비구니의 표심을 얻기 위한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 명우 스님과 운달 스님은 전국의 비구니사찰을 돌며 지지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비구니 대표를 선출하는 선거에 비구 어른스님들의 개입이 이뤄지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파장이 우려된다.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는 17일 오후 1시 서울 수서동 전국비구니회관에서 열린다. 총회는 200명 이상의 비구니스님들의 참석으로 개회하고, 선거권은 조계종 승적을 갖고 있는 모든 비구니스님에게 주어진다. 총회에 참석하는 스님들은 반드시 승려증이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전국비구니회는 10일 오후 1시 임원회의를 열어 임시총회 진행과 관련한  세부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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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 2011-10-14 17:03:46
법납 우선순위에서 조율하여 추대하는 것이 기준이라면 허당.
이것이 무슨 계조직이냐..겟돈타냐구..적절한 법납에서 능력과 소신을 갖추것이 우선이지..허걱

전국비구니 회장 2011-10-09 02:34:13
이번 총회에서 비구니회장 임기를 2년으로 먼저 개정한 다음, 차기 회장은 선출 없이 추대형식으로 하며 좋겠다.
물론 사전에 명우스님과 운달스님은 조율을 하여 법납 순으로 회장을 하도록 양측이 합의를 도출하여야 한다. 양측 선거 참모진들은 발빠르게 움직여서 여법한 비구니회를 만들자. 수행자들이 선거때문에 퇴폐한 모습과 상호 비방행위가 벌어진다면 추하기 그지없다. 앞으로 비구니회장은 비구니를 대표하는 봉사 소임자 자리이지 권력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님을 천명하자 그러려면 2년동안 알차고 멋지게 봉사하다 내려가는 선례를 남기자.

청나라 2011-10-08 13:11:32
그넘의 감투가 뭐길래 이제 비구니도 비구를 닮았네 참 웃기는 동네다.승벼슬 닭벼슬만도 못하든 얘기는 전설의 고향에서나 만나나. 회장이 봉사직이라면 임기를 1년만 하면 여러스님들이 돌려가면서 할 수 있을 텐데....탈속한 수행집단은 좀 다를 줄 알았는데, 겉 모습만 다를 뿐 속내음은 속인과 다를바가 없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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