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삼랑성역사문화축제 10월8~16일
11회 삼랑성역사문화축제 10월8~16일
  • 박봉영 기자
  • 승인 2011.09.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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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전등사서 '울림, 어울림' 주제…공연·전시·체험 등

인천광역시의 대표적인 지역문화축제인 삼랑성역사문화축제가 이번에는 '울림과 어울림'을 주제로 펼쳐진다.

삼랑성역사문화축제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승석 스님 등)는 10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강화도 전등사에서 제11회 삼랑성역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불교와 강화지역의 역사문화를 소개하고 가을산사의 정취를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행사는 8일 오전 10시30분 전등사와 삼랑성의 자연과 역사를 표현하는 전국 학생 그림대회와 글쓰기 대회로 문을 연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가수 김종서, 박미경, 김수희, 정태춘, 비바보체, 한가영, 박준서, 인천시립무용단, 헤이야 등이 출연하는 '전등사 가을음악회'가 열린다. 해마다 가을 밤 아름다운 산사에 어울리는 음악을 선사하여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 주고 있다.

불교적 색채가 강한 다례재와 영산대재도 축제의 한 테마다.

9일 오전 10시 30분 전등사를 창건한 아도화상으로부터 전등사와 관련이 깊은 역대 조사에 대한 다례재를 올리는 한편, 이날 오후 고려 항몽운동을 비롯해 병인양요, 신미양요 등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위한 영산대재를 봉행한다. 고려 원종 임금이 항몽 당시 전등사에서 4개월간 펼쳤던 대불정오성도량도 재현된다.

15일에는 인천 강화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단체들의 '지역문화 한마당'이 진행된다. 합일초등학교의 모듬북과 설장구 공연, 인천 미추홀요들단의 요들송, 계명원 어린이들의 화관무와 부채춤, 인천 국악협회 가야금공연, 양사초등학교의 은율탈춤, 주안리틀챔버 오케스트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축제기간중 전등사 일대에서는 '세계 민속악기 전시' 와 한국 현대미술 중견작가들의 '울림, 어울림 전'을 비롯해 인천시의 새 '두루미 사진전', '강화지역작가 초대전', '강화지역 사진전', '고 기와 그림전' 등의 전시회가 펼쳐진다.

강화 특산품인 화문석공예, 짚풀공예, 도자기물레, 목공예, 단청 등 각 종 체험 행사와 먹거리 장터, 지역 특산물 장터도 열린다.

전등사 주지 승석 스님은 "인천을 대표하는 시민축제로 성장한 11회 삼랑성역사문화축제가 지역과 함께 준비하고 지역민이 주인 되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을 했다"며 "온 가족이 와서 공연과 체험, 전시와 자연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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