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앞두고 마곡사 복지법인 승인
부처님오신날 앞두고 마곡사 복지법인 승인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1.05.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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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마곡’ 설립허가
다문화가정,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지역복지에 주력
충청 불교복지 활성화…불교복지관 수탁 기대

공주 마곡사(주지 원혜 스님)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사회복지법인 마곡’ 설립허가를 받았다.

충남도는 지난달 29일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마곡(이하 복지법인 마곡)’ 설립허가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마곡사는 5월중 등기를 완료, 복지법인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복지 불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마곡사는 “이웃의 고통을 나누는 희망도량을 실천해 온 마곡사는 사회복지법인을 설립, 불교복지를 실천하는 복지교구로서의 활동에 나서겠다는 원력을 밝혀 왔다”며 “복지법인 ‘마곡’은 조계종의 교구본사가 자체적으로 설립한 8번째 사회복지법인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불교복지 활동이 미약한 대전과 충남지역의 불교복지와 포교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복지법인 마곡은 노인, 청소년, 다문화가정, 장애인을 위한 복지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며 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 등 시설을 위탁 운영하는 동시에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천해 지역복지사업을 수행할 방침이다.

복지법인 마곡은 또 그동안 마곡사가 간접적인 형태로 지원해온 복지시설에 대해서도 법인 차원에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새로운 복지시설 수탁을 통해 충청지역의 불교복지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마곡사는 이를 위해 9000㎡(2727.3평)에 달하는 마곡사 소유 토지를 복지법인 마곡의 재산으로 출연했으며, 자체적으로 복지시설 설립해 사업의 범위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마곡사는 또 복지법인의 사유화를 방지하고 독립적인 운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마곡사 주지 스님을 당연직 대표이사로, 말사 주지 스님들을 이사로 선임하는 등 조직체계를 공고히 했으며 복지법인 명칭에 조계종을 명시해 불교 사회복지법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복지법인 마곡의 초대 이사장인 원혜 스님은 “충청남도는 불교계에서 운영하는 복지시설 수가 열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복지 활동이 미약하다”며 “복지법인 마곡을 중심으로 충청지역 불교복지역량을 결집하고 복지사업 인프라를 적극 확대해 불교사회복지의 발전 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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