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불교영어 배우고 반야심경 독경도 하고
스마트폰으로 불교영어 배우고 반야심경 독경도 하고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1.01.13 09:5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계종 포교원 어플리케이션 2종 개발 무료 보급
아이폰과 캘럭시 등 스마트폰에서 영어로 불교를 배우고, 반야심경 독송도 가능해진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 스님)이 모바일 포교 콘텐츠 제공 및 앱 활용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져 가고 있는 상황에서 ‘Hello Dharma School’, ‘반야심경(독송)’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 2종을 출시했다. 이 두 가지 앱은 애플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 티스토어, KT올레마켓 등을 통해 모두 무료로 서비스한다. 이번 불교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은 종단 차원에서 진행돼 의의를 더한다.

‘Hello Dharma School’, ‘반야심경(독송)’은 포교 애플리케이션의 첫 결실이다. ‘반야심경(독송)’은 청아한 음성으로 명상의 효과를 높였으며, ‘Hello Dharma School’은 영어로 불교를 전하고 불교를 알리는데 그 일차적인 목적을 두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포교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어 세계 어느 곳에서도 앱을 통해 영어로 쉽게 불교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조계종이 개발한 두 가지 앱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OS의 스마트폰에서 구동이 가능하다. 특히 (주)리토스와 공동개발 한 ‘반야심경(독송)’은 아이패드용 앱까지 별도로 개발하여, 스마트폰의 제약에서 벗어난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도록 활용성을 확대했다.

‘Hello Dharma School’ 어플리케이션은 포교원에서 개발해 2009년 조계종 출판사를 통해 펴낸 동명의 영어교재 ‘Hello Dharma School’에 스마트폰의 기능을 접목한 교육용 쌍방향 전자북으로, 단순히 텍스트와 이미지 나열인 이북(eBook)이나 단순 읽기의 형태에서 벗어나 듣고, 움직이고, 만지면 반응하는 Touchable Interface를 가지고 있다.

포교연구실은 터치스크린으로 2, 3세의 유아도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돼 유해안 어플과 게임에 노출을 우려하는 부모들이 많지만 ‘Hello Dharma School’ 은 △터치스크린에 최적화 된 Object구성 △완성도 있는 영어교육콘텐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재미있는 시청각 효과를 구비해 즐거운 영어공부를 원하는 아이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ello Dharma School’은 영어오디오북의 형태를 취하면서, 스마트폰 기능 활용했다. 영어와 한글 두 가지 자막선택이 가능하고 키워드 메뉴를 통해 주요단어의 영어·한글해설과 이미지 확인이 가능하다. 또 주요단어의 원어민 영어발음 반복청취 기능을 탑재했고, 넓은 화면 처리로 불교에 대한 쉬우면서도 명료한 설명으로, 불교를 궁금해 하는 성인들은 물론 외국인들이 사용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반야심경(독송)’은 불교 대표 경전인 <반야심경>의 Media-Mix형 경전 어플리케이션이다. 청아한 독경소리와 평화로운 참선 이미지를 함께 볼 수 있어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에 안정과 평화를 심어주는데 도움을 주도록 개발했다.

‘반야심경(독송)’은 어플리케이션의 복잡한 기능을 넣기보다는 청아한 음성과 아름다운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도록 질 높은 콘텐츠를 제공한다. 한글반야심경과 한문반야심경, 반야심경의 한글·한문 전문의 열람 기능과 한글·한문 반야심경 독경, 이미지 재생 간에 한글·한문 자막기능을 탑재했다. 독경듣기와 함께 전문을 볼 수 있는 독경 재생기능과 함께 iPhone4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고해상도 이미지도 지원한다.

포교원 포교연구실은 “현재 불교계 모바일 앱의 현황은 일반 사회나 타종교의 모바일 시장에 비하여 극히 열악하다”면서 “개별 사찰이나 개인이 개발한 앱이 있지만, 종단차원에서 개발된 앱은 템플스테이 사찰과 그 프로그램안내 정도며, 이번에 개발된 두 가지 앱은 종단 차원에서 개발되었으며,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특징과 내용성을 담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은 또 “종단에서 앱을 개발하는 일차적인 목적은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심어주는 것”이며, “포교차원에서 불교를 널리 알려주는 것으로 누구라도 쉽고 편리하게 앱에 접속하여 그 귀중한 말씀을 듣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한다면 그 의미와 가치는 소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포교연구실은 “앱을 종단 차원에서 제공하는 것은 모바일 매체의 공공성과 합리성, 정확성을 높여주려 하는데 있다”면서 “사람들의 마음에 평화와 행복을 전하는 명상 콘텐츠와 다양한 경전 독경 콘텐츠를 정리해서 모바일화 하는 한편, 종단 차원에서 다양한 포교 및 문화 콘텐츠 자료를 분류, 정리하고 제공하는 중장기적 계획 또한 세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자 2011-01-13 13:30:04
두가지 다 다운받아서 사용해는데
처음 제작된 어플이지만 잘 만들었어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평소에 지하철 출퇴근하면서 들을 수 있어 더 좋습니다.
앞으로 다양하고 많은 어플 만들어 주세요!!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층
  • 대표전화 : (02) 734-7336
  • 팩스 : (02) 6280-25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대표 : 이석만
  • 사업자번호 : 101-11-47022
  • 법인명 : 불교닷컴
  • 제호 : 불교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0508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6-01-21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불교닷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불교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san2580@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