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추본, ‘최근 남북간 대화제의에 관한 논평’ 발표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명진 스님)가 2011년 새해를 맞아 북한이 남북간 대화제의와 관계개선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에 환영의 뜻을 표하고, 조속한 당국간 대화 실현을 촉구했다.
민추본은 “지난해 천안함 침몰 사건과 연평도 포격전으로 인해 남북간의 긴장과 대결은 최고조에 이르렀으며 급기야 전쟁을 우려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한 것이 오늘날 한반도의 현실”이라고 진단하고 “어떤 이유에서건 현 상황이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남북당국간 대화를 복원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논평을 통해 강조했다.
민추본은 “북측은 1월 1일 신년사설에서 ‘남북 간 대결상태 해소, 한반도 전쟁위험 해소, 대화와 협력 추진’ 등 남북관계 개선 방침을 밝힌 바 있고, 연이어 1월 5일 북 정부,정당,단체 연합성명에서 무조건적인 당국간 대화제의를 했다”면서 “남측은 1월 3일 신년특별연설을 통해 “평화의 길은 아직 막히지 않았다. 대화의 문도 아직 닫히지 않았다”라고 밝히며 대화 의지가 있음을 피력한 바 있있고, 미국과 중국 등 국제사회도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남북관계 개선을 요청하고 있는 만큼 대화의 장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추본은 북한의 대화제의와 미국과 중국 등이 나서 “남북간 대화의 여건과 분위기는 무르익고 있으며, 등을 돌리고 있을 이유가 사라져가고 있다”고 보고 “남북당국은 그 어떤 구실과 조건을 내세우지 말고 대화의 장에 조속히 나서기를 바란다”면서 “한반도 평화와 민족의 화해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남북간 대화제의에 관한 논평> 남북당국간 대화를 복원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
|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명진스님)는 2011년 신년에 접어들어 남북간의 대화제의와 관계개선의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에 대해 환영하는 바이며, 조속히 당국간 대화가 실현되기를 기대합니다.
지난해 천안함 침몰 사건과 연평도 포격전으로 인해 남북간의 긴장과 대결은 최고조에 이르렀으며 급기야 전쟁을 우려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한 것이 오늘날 한반도의 현실입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현 상황이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남북당국간 대화를 복원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북측은 1월 1일 신년사설에서 ‘남북 간 대결상태 해소, 한반도 전쟁위험 해소, 대화와 협력 추진’ 등 남북관계 개선 방침을 밝힌 바 있고, 연이어 1월 5일 북 정부,정당,단체 연합성명에서 무조건적인 당국간 대화제의를 하였습니다. 남측은 1월 3일 신년특별연설을 통해 “평화의 길은 아직 막히지 않았다. 대화의 문도 아직 닫히지 않았다”라고 밝히며 대화 의지가 있음을 피력한 바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 등 국제사회도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남북관계 개선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대화의 여건과 분위기는 무르익고 있으며, 등을 돌리고 있을 이유가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남북당국은 그 어떤 구실과 조건을 내세우지 말고 대화의 장에 조속히 나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한반도 평화와 민족의 화해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불기 2555(2011)년 1월 7일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
|
저작권자 © 불교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