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시대 고승인 혜초(慧超)가 787년 오늘 세상을 떠났다.
704년에 태어난 그는 어릴 때 부모 곁을 떠나 절에서 불교 공부를 하다가 723년 당(唐)나라로 건너갔다.
그 후 석가모니가 남긴 발자취를 살피려고 인도 성지를 돌고 당나라로 돌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쓴 기행문 ‘왕오천축국전’이 1908년 둔황(敦惶)에서 프랑스 동양 학자 펠리오에 의해 발견돼, 세계적으로 귀중한 역사 자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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