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토마임·수화극 등…14일 불교기념관 전통공연장
22년째 장애인포교를 하고 있는 조계사 원심회가 두번째 공연마당을 준비했다.
원심회는 14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오랜 기간 땀흘려 준비한 '함께 꽃이 되는 두드림' 공연을 펼친다.
창립 22주년과 조계사 도심포교 100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 대북공연과 판토마임, 수화극,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원심회와 교류를 갖고 있는 장애인모임인 '보리수나무아래'가 시낭송을, 어린이법회에서 수화노래와 마술, 라틴댄스 등도 선보인다.
원심회는 이번 공연을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해 수개월 동안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 연습을 해 왔다.
원심회는 ‘장애인과 함께 깨달음을 추구한다’를 취지로 지난 1988년 창립한 이래 수화교육, 점자책 만들기, 정기법회 등 다양한 신행포교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불교표준수화집 제정과 수화교육 책자 발행 등 장애인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는 장애인 포교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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