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총무원 운영비 긴축 편성…핵심·주요과제에 집중
내년도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일반회계 예산안이 올해 보다 1.9% 늘어난 217억4980만4000원으로 짜여졌다.
조계종 총무원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은 일반회계 예산안과 105억502만2011원의 특별회계 예산안을 중앙종회에 제출키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확정한 특별회계는 지난해보다 27.0% 감액된 금액이다.
국제선센터와 전통불교문화원 예산을 일반회계에서 특별회계로 전출함에 따라 예산 증가폭이 1.9%에 불과하다. 이를 포함할 경우 실제 예산 증가폭은 6% 안팎이라고 설명했다.
기관별 일반회계 예산안의 경우 총무원은 전년대비 3.0% 증액한 125억9258만7000원, 교육원은 3.6% 늘어난 54억7055만8000원, 포교원은 6.8% 줄어든 25억7102먼1000원으로 편성됐다. 포교원의 감액편성은 신도등록사업을 신도특별회계로 반영한데 따른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6.0% 증액된 수준이라고 총무원은 밝혔다.
중앙종회는 1.0% 감액된 7억4340만3000원, 호계원은 7.3% 증액된 1억2851만5000원, 종정기관은 12.6% 늘어난 2억4372만원이 편성됐다.
내년도 예산안의 특징에 대해 총무원은 "기본업무와 기관운영비는 긴축하고, 제33대 집행부의 종단발전 4개년 계획 핵심·주요과제에 예산을 집중편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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