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 전등사는 10월 29일 중창주 이목당 서운 대종사의 15주기 다례재를 맞아 진영을 봉안했다.
서운 스님의 진영은 1년6개월여에 제작기간에 걸쳐 전통 방식인 석채로 조성됐다. 진영을 제작한 화사는 우리나라 전통 색체와 기법에 의해 인물화 제작에 능통하며 여러 진영 제작의 경험이 있는 김범수 교수(원광대)가 맡았다.
이날 다례재는 조계종 호계원장 법등 스님과 송광사 주지 영조 스님, 직지사주지 성웅 스님, 중앙종회의원 태연 스님, 진화 스님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목당 서운 대종사는 1950년 마곡사에 입산하여 제산 화상을 은사로 득도한 이래 파계사 등 제방선원에서 30하안거를 용맹정진했으며, 조계종 총무원장과 동국대학교 이사장, 능인학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1980년부터 1995년 입적할 때까지 전등사 조실로 주석하며 후학들을 배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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