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 종의회(의장 혜명 정사)는 10월 14일 오후 4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총인원 내 종의회 회의실에서 제370회 정기종의회 및 유지재단 이사회 합동회의를 열고 재적의원 3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감원장 선거를 실시해 26표를 얻은 증광 정사를 임기 4년의 제34대 사감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선거는 제33대 사감원장 효운 정사가 회당학원 이사장 직무수행을 위해 사퇴함에 따라 실시됐다.
신임 사감원장 증광 정사는 당선소감에서 “종단질서와 화합을 통해 개혁과 긍정적 사고로 상호간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증광 정사는 진기 42(1985)년 감포심인당 주교를 시작으로 심인고등학교 정교, 제9~12대 종의회 의원, 관재국장, 사감부장, 재무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회당학원 이사, 제13대 종의회 의원 등의 소임을 맡고 있다.
종의회는 이어 내년 1월 4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학교법인 회당학원 이사 증광 정사 후임으로 경당(아축심인당 주교) 정사와 원암(관음심인당 주교) 정사를 복수 추천했다. 또 같은 날 임기가 만료되는 회당학원 이사 혜정 정사는 종립학교관리법 제6조 당연직 이사 규정에 의거 유임시켰다. 종의회는 이와 함께 고 자각정, 정심화 전수를 선사록에 등재하는 한편 종헌․종법개정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종의회는 또 통리원 건설부장 의신(보정심인당 주교) 정사의 임명동의안을 인준했다.
서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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